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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파홀딩스, 美 온코섹 '삼중음성유방암' 단독투여 결과 발표 환자 40% 면역 항암제 증가 효과, 머크와 병용 임상 진행 중

신상윤 기자공개 2018-12-12 15:37:12

이 기사는 2018년 12월 12일 15:34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미국 바이오기업 온코섹이 삼중음성유방암(TNBC) 환자에게 투여한 신약 항암 플랫폼 타보(TAVO)의 임상 결과를 공개했다. 타보를 투여받은 환자 40%에게서 면역 항암제의 일종인 '종양침윤T세포(TIL)'가 증가하고, 면역 억제 세포는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온코섹은 코스닥 상장사 알파홀딩스가 올해 인수해 최대주주로 있는 바이오기업이다.

알파홀딩스는 12일 온코섹이 최근 미국 샌안토니오 유방암심포지엄에 참석해 임상 OMS-140 결과를 발표했다고 밝혔다. OMS-140은 1차 항암 치료를 받았지만 효과가 없거나 수술할 수 없는 국소 진행성 또는 전이성 TNBC 환자에게 신약 항암 플랫폼 타보를 단독 투여하는 임상이다.

그 결과 TNBC 환자 가운데 40%는 면역 항암제의 일종인 '종양침윤T세포(TIL)'가 증가하고, 면역 억제 세포는 감소한 것으로 드러났다. 온코섹 연구개발부문 최고책임자 크리스토퍼 트위티 박사는 "최근 연구에 의하면 TNBC 환자들에게 효과적인 면역 관문 억제제는 면역 활성화가 반드시 필요하다"며 "온코섹의 타보 플랫폼은 임상 결과 TNBC 환자들에게 면역 관문 억제제의 반응률을 향상하는 데 도움이 되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말했다.

온코섹은 OMS-140 결과를 바탕으로 글로벌 제약사 머크의 키투르다 제품과 병용 투여하는 임상 2상(KEYNOTE-890)을 진행하고 있다. OMS-140과 동일한 TNBC 환자가 대상이다.

알파홀딩스 관계자는 "온코섹은 KEYNOTE-890 임상 결과를 조기에 도출해 미국 식품의약국(FDA)에서 패스트트랙과 혁신의약품 등 지정도 받을 것"이라며 "조기에 시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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