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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금투, 증시약세 속 '중소형주·코스닥' 베팅 [회사별 추천상품 리뷰] 해외펀드 추천 중심축은 '일본·중국'

최은진 기자공개 2018-12-17 10:24:00

이 기사는 2018년 12월 13일 15:31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신한금융투자의 추천상품 전략은 올해 내내 중소형주 투자에 초점이 맞춰졌다. 정부정책이 벤처기업 및 코스닥 상장기업 육성에 쏠려있다는 판단에 따라 이들에 집중하는 상품에 무게을 뒀다. 그러나 신금투 예측과 다르게 코스닥과 중소형주들은 연중 내내 부침을 겪었다. 신금투가 추천한 상품들도 부진을 면치 못했다.

13일 더벨이 2018년 신한금융투자의 분기별 추천상품을 집계한 결과 국내펀드 가판대 지난 2분기부터 최근까지 한국밸류10년투자밸런스증권자투자신탁(주식)·플러스텐배거중소형주증권투자신탁(주식) 2종을 꼽았다. 이와함께 코스닥벤처펀드도 가판대에 올렸지만, 상품을 특정해서 추천하진 않았다.

이들 상품은 대형주보다 중소형주에 집중투자한다는 공통점이 있다. 한국밸류10년투자밸런스펀드의 경우 국내 대형주와 중소형주를 적절하게 균형을 맞춰 운용하는 전략이다. 플러스텐배거중소형주펀드는 펀드명답게 국내 중소형주와 코스닥 종목에 주력해 투자하는 콘셉트다. 코스닥벤처펀드는 올해 4월 도입된 상품으로 코스닥 종목은 물론 비상장 벤처기업에도 투자하는 전략으로 운용된다.

신금투는 지난해 중순부터 하우스뷰(House View)를 중위험·중수익에서 강세장에 적극 대응하는 방향으로 전환했다. 이에따라 추천상품 전략을 주식시장 강세에 베팅하는 방식으로 꾸려나갔다. 특히 정부 정책이 벤처중소기업 육성에 초점이 맞춰진 데 따라 코스닥 및 중소형주들이 수혜를 볼 것이라는 판단에 따라 중소형주 상품들을 중심으로 추천했다.

하지만 신금투의 전략과 다르게 국내 주식시장은 올해 내내 약세를 보이며 중소형주와 코스닥 시장도 부진을 이어갔다. 연초 이후 코스피와 코스닥은 각각 15%씩 하락했다. 신금투가 추천한 상품들도 내내 부진했다. 한국밸류10년투자밸런스펀드와 플러스텐배거중소형주펀드는 연초 이후 각각 19%, 17% 손실을 봤다. 시장 수익률보다 더 많이 하락한 셈이다.

해외펀드 가판대의 중심축은 일본·중국에 초점이 맞춰졌다. 1분기까지만 해도 4차산업 수혜주에 투자하는 미래에셋G2이노베이터증권자투자신탁(주식)이 추천 가판대에 올랐다. 그러나 2분기부터는 미래에셋G2이노베이터펀드를 추천목록에서 제외, 일본주식에 투자하는 삼성일본중소형FOCUS증권자투자신탁(주식), KB스타재팬인덱스증권자투자신탁(주식-파생형) 등이 추가됐다.

미중 무역갈등으로 올해 내내 약세를 보였던 중국펀드도 계속 가판대에 올랐다. 다만 추천상품을 신한BNPP중국본토증권자투자신탁에서 KB중국본토A주증권자투자신탁(주식)으로 변경했다는 점이 눈에 띈다. 수익률 부진에 따른 교체라고 배경을 설명했지만, 두 펀드 모두 연초이후 각각 27%, 23% 손실을 보며 비슷한 성과를 나타냈다.

신금투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올해도 타사대비 해외채권 추천에 적극적으로 나섰다. 브라질, 러시아, 멕시코, 사우디 국채 등을 중개하며 꾸준히 판매고를 늘렸다.

신금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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