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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 연중 'AB미국그로스' 가판대 유지 [회사별 추천상품 리뷰] 중국펀드 4분기 제외, 주식형→채권형 이동

서정은 기자공개 2018-12-17 10:24:00

이 기사는 2018년 12월 13일 16:45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대신증권은 올 한해 미국 주식에 투자하는 펀드를 지속적으로 추천상품 가판대에 올렸다. 분기별로 보면 중국 주식과 4차산업 관련주에 투자하는 상품들도 추천을 받았다. 대신증권은 하반기로 갈수록 금융시장 변동성이 높아지자 추천상품 무게중심을 주식형에서 채권형으로 이동시켰다.

13일 더벨이 2018년 대신증권의 분기별 추천상품을 집계한 결과 가장 많이 추천받은 펀드는 'AB미국그로스증권투자신탁(주식-재간접형)'으로 나타났다. AB미국그로스펀드는 한 분기도 빠짐없이 추천상품 리스트에 이름을 올렸다.

해당 상품은 미국 주식에 주로 투자하며 2010년 3월 처음 설정됐다. the WM에 따르면 이날 기준 설정액은 4520억원으로 누적 수익률(대표클래스 기준)은 182.91%로 집계됐다. 1년과 3년 수익률은 각각 3.61%, 34.19%이다. 동종유형 상위 각각 7%, 18%에 올랐다. 단기 뿐 아니라 중장기 성과도 양호하게 나타나면서 꾸준히 각광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중국에 투자하는 주식형펀드도 대신증권의 러브콜을 받았다. 1~2분기에는 '한화중국본토증권자투자신탁H(주식)'이, 3분기에는 'KB통중국고배당증권자투자신탁(주식)'이 추천을 받았다.

다만 대신증권은 4분기 들어 중국펀드를 추천상품에서 제외했다. 미중 무역분쟁으로 중국 시장이 타격을 입자 관련 펀드들의 성과가 하락한 탓이다. 한화중국본토펀드와 KB통중국고배당펀드의 연초 후 수익률은 각각 -22.05%, -16.35%로 집계됐다.

국내펀드 중에서는 '신영밸류고배당증권자투자신탁(주식)'이 유일하게 3~4분기 연속 추천을 받았다. 연초 성과가 -16%대로 부진하지만 2003년 첫 설정 이후 장기간 안정적인 성과를 낸 점에 주목했다는 분석이다. 이밖에 다른 펀드들은 한 분기를 넘기지 못하고 가판대에서 교체됐다.

상반기에서 하반기로 갈수록 주식형펀드 대신 인덱스펀드와 채권형펀드가 등장한 것도 눈에 띈다. 상반기에는 중소형주 및 4차산업 관련 종목에 투자하는 주식형펀드들이 주로 추천을 받았다. 하지만 하반기 들어 금융시장 변동성이 높아지자 '삼성일본고배당증권자투자신탁H(주식)' '한화단기국공채증권투자신탁(채권)' '유진챔피언중단기채증권자투자신탁(채권)' 등 인덱스펀드와 단기채펀드들이 추천을 받았다.

랩 상품은 '대신5스타펀드랩'이 지속적인 추천을 받았다. 이 상품은 펀드평가사(모닝스타·제로인)에서 가장 높은 점수(5스타)를 받은 상품 중 수익률과 투자지역 등을 고려해 선정한 펀드에 투입한다. 자산배분에 초점을 둔 만큼 안정적이면서도 수익성을 원하는 투자자들을 공략하겠다는 복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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