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1.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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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와우' 토닥, VC 자금 유치 '순항' 첫 펀딩 후 1년만에 후속 투자…올해부터 인증 작업 착수

배지원 기자공개 2019-01-04 08:11:14

이 기사는 2019년 01월 03일 14:14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인공와우(달팽이관) 제작업체 토닥(TODOC)이 벤처캐피탈로부터 첫 투자 유치 1년 만에 후속 투자를 받는 데 성공했다. 차세대 인공와우제품 개발이 거의 완료되면서 올해부터는 각종 인증 작업에 착수할 예정이다.

3일 업계에 따르면 토닥은 SJ투자파트너스로가 운용중인 'SJ 뉴챌린지 펀드'를 통해 10억 원 규모의 투자를 받았다. 이는 2017년 12월 SJ투자파트너스가 동일 재기지원펀드를 통해 첫 투자를 집행한 지 1년만에 이뤄진 후속투자다. 토닥은 벤처캐피탈을 통해서도 약 10억원의 투자 유치를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토닥은 2015년 설립된 인공와우 개발업체로 물리학 학사, 전기컴퓨터공학 박사과정을 마친 민규식 대표가 설립했다. 인공와우 전극에 반도체 공정을 도입하는 방안을 연구한 업체로 주목을 받고 있다. 인공와우를 체내 이식해 달팽이관 청각신경에 전기 자극을 주는 방식으로 청력을 회복시킨다.

현재 토닥은 차세대 인공와우 제품 개발을 대부분 완료한 상태로, 올해부터 각종 특허, 판매 등을 위한 각종 인증 작업에 들어간다. 투자금 일부도 여기에 쓰인다.

우선 거쳐야 할 과정은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토닥 제품의 기술 동등성을 인정받는 것이다. 기존 인공와우와 토닥 제품에 적용된 기술이 동일하다는 점을 인정받을 경우 조기에 제품을 시장에 내놓을 수 있다. 이 제품의 시판을 위해서 속도를 내 글로벌시장 점유율을 점차 늘려간다는 방침이다.

민규식 토닥 대표는 "폴리모 인공와우 제품으로는 동등성을 인증받기 어려워 티타늄 기반 인공와우를 동시에 개발했다"며 "티타늄 기반 제품으로 먼저 시장출시에 나선 다음, 폴리모 제품도 차차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토닥이 생산하는 인공와우는 기존 22개·24개 채널보다 한 차원 높은 32개 채널로 생산된다. 더 다양한 음역대를 뇌가 처리해 고음질을 확보할 수 있다. 이는 최초로 개발되는 제품이다.

토닥은 이번 투자금 대부분을 차세대 제품(뇌심부자극기, Deep Brain Stimulator) 개발에 사용할 예정이다. 이 기술은 알츠하이머, 파킨슨병 등 치료에 적용되길 기대하고 있다. 현재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신경외과 장진우 교수와 공동연구를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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