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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리테일, 플랫폼 비즈니스로 신성장 이끈다 [2019 승부수]편의점에 유망신사업 접목…모빌리티 사업 추진

안영훈 기자공개 2019-01-04 08:51:02

이 기사는 2019년 01월 03일 15:23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GS리테일이 플랫폼 비즈니스 확대에 나선다. 편의점 프랜차이즈 사업의 토대 위에 유망 신사업을 접목해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삼겠다는 전략이다.

2018년 국내 편의점 시장의 총 매출은 약 25조원으로 추정된다. 이는 전년대비 8.7% 성장한 수준이다. 경기악화, 소비부진 등으로 소매업 전반에 어려움이 가중되며 대형마트나 백화점 등의 성장이 미미했던 것에 비하면 상대적으로 높은 성장률이다.

하지만 2015년부터 3년간 두자릿대를 유지해 온 성장률이 10% 이하로 떨어지면서 편의점 업계는 다양한 성장 모델을 고민하고 있다.

편의점

편의점 시장 3강 중 하나인 GS리테일도 마찬가지다. GS리테일은 편의점을 단순 소매점이 아닌 '생활 편의 서비스 플랫폼'으로 진화시키기 위해 다양한 시도를 추진 중이다.

대표적 사업이 GS25의 택배 서비스다. GS25의 택배 서비스는 2008년 592건을 시작으로 지난해 1300만건을 돌파, 지난 10년간 2만배 이상 성장했다. 편의점 사업에 배송 플랫폼 비즈니스를 접목해 하나의 수익모델로 자리잡은 셈이다.

GS리테일은 지난해부터 모빌리티 플랫폼 비즈니스를 시작했다. 지난해 7월부터 GS리테일은 한국도로공사 및 하이패스 단말기 1위 브랜드 'GPASS'를 보유한 에어포인트와 MOU를 체결해 업계 최초로 하이패스 단말기를 판매하고 금액 충전서비스까지 도입했다. 현재까지 GS25에서 하이패스 충전 서비스를 이용한 고객들의 누적 금액은 100억원을 훌쩍 넘긴다.

지난달에는 GSPark24를 인수하며 주차장 공간과 결합한 소매 유통 배송 거점 활용 및 카셰어링 공유 경제 확대에 따른 거점 확보 청사진도 밝혔다. 미래 자동차 에너지 유통 플랫폼으로서의 2023년까지 GS25와 GS수퍼마켓에 전기 자동차 급속 충전 설비도 500대까지 확충하기로 했다.

결국 기해년에 GS리테일은 지난해부터 시작한 모빌리티 플랫폼 비즈니스를 강화하고, 새로운 플랫폼 비즈니스 접목을 위해 유망 신사업 발굴에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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