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1.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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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금원 청산펀드 '아주IB' 수익률 단연 톱 흥국F&B·아미코젠로 수익률 끌어올려 'IRR 31.5%'…솔리더스도 18%로 선전

배지원 기자공개 2019-01-07 08:25:23

이 기사는 2019년 01월 04일 15:16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지난해 농업정책보험금융원이 처음으로 4개의 자조합 청산을 이뤄냈다. 청산 펀드 4개의 수익률을 비교한 결과 아주IB가 가장 높은 내부수익률(IRR) 기준 수익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농금원은 지난해 △현대-동양농식품사모투자전문회사 △솔리더스글로벌농식품바이오투자펀드1호 △아주-아그리젠토1호투자조합 △그린농림수산식품투자조합 등 4개의 조합을 청산시켰다. 그 결과 투자 원금인 836억원 대비 멀티플 1.66배의 성과를 거뒀다. 4개 조합의 평균 내부수익률(IRR)은 15.6%를 기록했다.

개별 펀드를 들여다볼 때 가장 높은 수익률을 거둔 펀드는 아주IB투자의 '아주-아그리젠토1호투자조합'이었다. 이 조합은 IRR 수익률 31.5%를 기록했다. 7년간 농장, 종자 연구개발(R&D)업체 등 다양한 농업 기업에 자금을 지원했다. 주요 포트폴리오는 흥국에프엔비, 아미코젠, 지디 등이었다.

가장 큰 수익을 안겨준 기업은 흥국에프엔비로 기업공개(IPO)를 통해 회수를 마쳤다. 흥국에프엔비는 2015년 8월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고 이후에도 양호한 주가 흐름을 이어갔다. 덕분에 아주IB투자는 투자 후 3년만에 원금 55억원의 3.7배에 이르는 276억원을 회수했다. 흥국에프엔비는 이 펀드의 주목적 투자로 의미도 컸다.

이밖에 아미코젠은 20억원을 투자해 원금 대비 3.5배인 70억원을 기록했다. 지디는 25억원을 투자해 약 3.3배인 82억을 회수하는 성과를 냈다. 7개의 투자기업 중 4곳이 IPO를 마쳤다.

솔리더스인베스트먼트가 운용한 '솔리더스글로벌농식품바이오투자펀드1호'도 IRR 기준 18%로 우수한 성과를 냈다. 이 조합의 청산 수익은 약 362억원으로 단순 멀티플 2.1배의 회수 성과를 거뒀다. 핵심 포트폴리오는 알테오젠, 바이오리더스, 노바렉스 등이다. 솔리더스는 지난 2013년 이 조합으로 알테오젠에 20억원을 투자해 약 5년만에 10배에 가까운 수익을 얻게 됐다. 투자원금 20억원은 멀티플 기준 9.7배인 194억원으로 회수됐다.

알테오젠이 비목적투자에 해당했다면 바이오리더스는 주목적투자 종목 중 가장 큰 성과를 거둔 포트폴리오다. 솔리더스는 바이오리더스에 총 2번의 투자를 단행했다. 총 21억원을 투자해 64억 원의 원금을 회수했다. 내부수익률(IRR)은 약 31.75%를 기록했다.

뒤이어 최근 사명을 '메이플투자파트너스'로 변경한 옛 MG인베스트먼트의 '그린농림수산식품투자조합'은 9.7%의 IRR을 기록했다. 메이플투자파트너스는 그린손해보험 자회사인 그린부산창업투자가 모태가 된 벤처캐피탈이다. 기준수익률을 넘겨 성과보수도 지급받을 수 있었다.

다만 KB증권과 유안타인베스트먼트가 공동 운용한 '현대-동양 농식품 사모투자전문회사'는 320억원 규모로 결성됐지만 기준수익률도 넘기지 못했다. 이 조합은 7년만에 청산돼 4.15%의 IRR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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