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투, 추천상품 가판대 싹 바꿨다 [1분기 추천상품]국내펀드, 채권형 일색…해외는 인컴·신흥국 추천
김슬기 기자공개 2019-01-10 12:57:05
이 기사는 2019년 01월 04일 16:03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올해 1분기 하나금융투자가 추천상품 가판대를 대폭 갈아치웠다. 국내펀드는 채권형 위주로 상품을 교체했고 해외펀드중에서는 자산배분형 상품과 신흥국 주식형 상품을 새롭게 추천했다.4일 더벨이 집계한 올해 1분기 추천상품에 따르면 하나금융투자는 국내펀드 5개와 해외펀드 5개 등 총 10개의 펀드를 추천했다. 하나금융투자는 전분기 추천했던 10개의 펀드를 모두 교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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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의 경우 주식 매력도가 떨어졌다고 판단, 대부분의 상품을 채권형으로 변경했다. '동양하이플러스채권증권자투자신탁1(채권)' '한국투자코스피솔루션증권투자신탁(채권혼합)', '교보악사공모주하이일드플러스증권투자신탁[채권혼합]', '삼성배당주장기증권투자신탁1[주식]', 'KB주주가치포커스증권투자신탁(주식)' 등이 새롭게 올랐다.
theWM에 따르면 동양하이플러스채권펀드는 최근 1년 수익률 3.04%를 기록했다. 해당 펀드의 운용규모는 1조 4669억원이다. 11월 1일 기준으로 해당 펀드의 채권잔존만기 는 1.59년으로 주로 단기채에 투자하는 펀드로 볼 수 있다. 펀드의 표면금리(채권+유동성)는 2.28%이다.
교보악사공모주하이일드플러스펀드는 운용규모는 작지만 양호한 트랙레코드를 기록하면서 추천상품에 올랐다. 해당펀드는 최근 1년 수익률 16.55%를 기록했다. 운용규모는 77억원이었다. 지난해 8월 설정된 한국투자코스피솔루션펀드의 경우 누적수익률 마이너스(-)2.2%를 기록했다. 운용펀드 규모는 483억원이다.
주식형의 경우 배당주나 행동주의 펀드 등을 가판대에 올렸다. 특히 KB주주가치포커스펀드는 지난해 설정된 펀드로 주주가치 제고를 통해 주가 상승 가능성이 큰 종목에 투자하는 전략을 사용하고 있다. 하나금투 측은 올해 주주 행동주의가 더욱 힘을 얻을 것으로 판단, 관련 펀드가 수혜를 입을 것으로 봤다.
해외펀드의 경우 '피델리티글로벌배당인컴증권자투자신탁(주식-재간접형)', '삼성아세안증권자투자신탁2[주식]', '하나UBS중국1등주자산배분증권자투자신탁[주식혼합]', '하나UBS코어셀렉션증권자투자신탁[주식혼합-재간접형]', '삼성달러표시단기채권증권자투자신탁UH[채권]' 등 5개를 신규 추천했다.
하나금투는 안정적인 수익을 얻을 수 있는 인컴펀드나 자산배분형 펀드와 더불어 신흥국 펀드를 추천한 것으로 보인다. 신흥국 펀드의 경우 삼성아세안2호 펀드와 하나UBS중국1등주자산배분펀드를 올렸다. 삼성아세안2호펀드의 경우 최근 1년 수익률이 -11.93%를 기록했다. 해당 펀드는 베트남 및 태국,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필리핀 등에 투자하는 주식형 상품이다.
랩어카운트는 지난해 히트상품이었던 하나전단채플러스랩을 그대로 유지했고, 하나스마트오일랩을 신규로 추천했다. 파생상품의 경우 기존 리자드 주가연계증권(ELS)와 대기업 신용연계형 파생결합증권(DLS) 등은 추천목록을 유지했고 낙인배분형 ELS를 추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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