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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폴더블폰 비공식 첫 선 [CES2019]주요 고객사 반응 청취…"얇고 그립감 좋아" 호평

라스베이거스(미국)=김성미 기자공개 2019-01-10 08:17:34

이 기사는 2019년 01월 09일 17:33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삼성전자가 다음달 언팩 행사를 통해 선보일 폴더블폰을 CES 2019 현장에 참여한 주요 파트너사 인사들에게 공개했다. 본격 출시를 앞두고 반응을 미리 청취하기 위한 목적으로 보인다. 폴더블폰을 보고 온 업계 인사들은 대부분 '기대 이상'이란 평가를 내놓았다.

9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CES가 열리고 있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삼성 전시관을 찾은 주요 고객사에 한정해 폴더블폰을 선보였다. 삼성전자는 폴더블폰을 오는 2월 언팩 행사를 통해 공개할 계획이다. 세계 최대 모바일 전시회인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19 직전 언팩 행사를 진행할 것으로 전망된다.

삼성전자가 이날 폰더블폰을 고객사들에게 선보인 건 정식 출시 전 의견을 청취하고 이를 제품에 반영하기 위한 목적으로 풀이된다.

박정호 SK텔레콤 사장도 현장에서 폴더블 폰을 직접 보고 소감을 남겼다. 박 사장은 한 마디로 "(제품이) 잘 나왔다"고 전했다. 그는 "기존의 스마트폰과 게임·멀티미디어 경험에서 크게 차별화됐다"고 호평했다. 박 사장과 함께 폴더블폰을 살펴본 다른 고객사 고위 임원도 "생각보다 괜찮다"며 "기존 스마트폰보다 두껍긴 하지만 그립감이 나쁘지 않았다"고 전했다.

멀티태스킹에 최적화된 폰으로 보인다는 의견도 있었다. 또 다른 고객사 임원은 "스마트폰을 열면 화면이 8인치까지 커져 문자를 보내며 영상을 보는 등 다양한 작업이 한 화면에서 가능해졌다"며 "업무상 스마트 기기 활용도가 높아 스마트폰과 태블릿PC를 함께 가지고 다니는 사람들은 폴더블폰 하나만 있어도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소프트웨어도 고평가를 받았다. 앞서 임원은 "하드웨어를 넘어 소프트웨어도 잘 갖춰졌다"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말 폴더블폰 하드웨어 등 개발을 마무리하고 구글과 태스크포스(TF)팀을 만들어 폴더블폰에 적용할 OS를 준비해왔다.

두께도 예상보다 얇았고, 그립감 역시 뛰어났다는 후문이다. 특히 이번 CES에서 유일하게 폴더블폰을 유일하게 공개한 로욜(Royole)의 제품 플렉스파이(FlexPai)보다 두께가 얇았다는 평가도 있었다.

갤럭시노트 시리즈에 적용 중인 S펜은 예상처럼 탑재되지 않았다. 일부 고객사 관계자는 폴더블폰을 펼쳤을 때 태블릿 느낌이 있는 만큼 S펜이 적용되면 더 좋겠다는 의견을 내놨다. 하지만 이를 위해서는 별도 공간을 확보해야 하기 때문에 상용화될 제품에 바로 적용되기는 어려울 전망이다.

하드웨어 측면에서 아쉬움이 있다는 평도 있었다. 또 다른 고객사 임원은 "삼성 폴더블폰은 노키아가 처음 폴더폰을 출시했을 때의 느낌과 비슷했다"며 "다만 완전히 각으로 접으면 부서지기 때문에 양옆이 살짝 뜬 라운드 형태라 이 부분에 대한 고민이 클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MWC 2019 전 언팩 행사를 열고 폴더블폰을 공개할 전망이다. 이후 올 상반기 내에는 판매를 개시할 것으로 보인다. 폴더블폰은 5G 네트워크를 지원하지 않는다. 반면 갤럭시S 시리즈 10주년작인 갤럭시S10은 갤럭시 스마트폰 중 최초로 5G가 지원될 전망이다. 폴더블폰 초도물량은 100만대 수준으로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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