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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갤럭시S10 언팩 다음달 美샌프란시스코서 연다 폴더블폰 공개 시점 여전히 조율중…가격 200만원 넘을 것

라스베이거스(미국)=김성미 기자공개 2019-01-10 15:00:00

이 기사는 2019년 01월 10일 14:15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삼성전자 플래그십 스마트폰 갤럭시S10이 다음달 중순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베일을 벗는다. 갤럭시S 시리즈의 10주년 기념작답게 기존보다 일정을 조금 앞당긴 데다 장소도 뉴욕이 아닌 샌프란시스코로 정했다. 삼성이 경쟁사 애플의 안방인 샌프란시스코에서 언팩을 진행하는 것은 스마트폰 혁신에 대한 자신감을 표현한 것으로 분석된다.

9일(현지시간)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올해로 10주년을 맞은 갤럭시S 시리즈 신제품 갤럭시S10과 S10+를 다음달 중순 샌프란시스코에서 공개하기로 결정했다.

통상 갤럭시S 시리즈는 2월말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모바일 전시회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개막 전날 언팩을 통해 공개됐다. 올해 MWC 2019는 2월 24일부터 열린다.

삼성은 약 6만명이상의 관람객이 찾는 모바일 전시회라는 이점을 활용해 MWC에서 신제품을 이슈화시켰다. 하지만 이젠 단독 행사를 열어도 충분히 세간의 이목을 집중시킬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가진 것으로 보인다.

또 빠른 속도로 삼성을 쫓아오고 있는 중국 화웨이가 MWC 2019에 앞서 5G 기반의 폴더블폰을 공개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갤럭시S10 공개 시점을 앞당긴 것이란 분석도 있다.

미국에서 삼성 언팩을 개최하면 보통 뉴욕에서 행사를 열었지만 이번엔 샌프란시스코로 정했다. 혁신의 상징인 실리콘밸리에서 삼성이 10년간 갈고닦은 혁신을 갤럭시S10을 통해 전한다는 전략이다. 특히 이곳은 삼성의 경쟁사인 애플의 본사가 위치해 있다. 삼성이 더 이상 패스트 팔로워가 아닌 퍼스트 무버라는 상징까지 언팩 장소에 담았다.

애플은 2007년 아이폰을 출시해 스마트폰 시대의 서막을 열었다. 휴대전화 시장을 피처폰에서 스마트폰에 탈바꿈시킨 장본인임에 따라 애플은 혁신의 아이콘으로 자리잡았다. 그러나 애플의 창업자 스티브잡스가 2011년 사망한 이후 변화보다는 안정을 택한 제품 전략을 펼치며 혁신은 사라졌다는 비판을 받기도 했다.

삼성은 후발주자로 스마트폰 시장에 뛰어든 만큼 기술혁신에 집중하면서 애플의 유일한 경쟁사로 자리 잡게 됐다. 삼성은 올해 스마트폰의 한계를 뛰어넘는 폴더블폰도 애플보다 먼저 내놓을 예정이다. 삼성의 폴더블폰(가칭 갤럭시F)은 이르면 다음달 공개될 것으로 전망됐지만 아직까지 공개 일정이 확정되지 않았다.

삼성 고위 관계자는 "폴더블폰 공개일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며 "삼성이 처음 내놓은 폴더블폰인 만큼 하드웨어를 넘어 소프트웨어까지 완벽을 기하기 위해 일정이 늦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삼성은 전날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막한 세계 최대 전자쇼 CES 2019에서 주요 고객사를 한정해 폴더블폰을 선보일 만큼 제품은 준비됐으나 폴더블의 이점을 최대한 끌어올릴 킬러 콘텐츠 확대 등에 집중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삼성 폴더블폰은 약 100만원에 이르는 프리미엄폰보다 2배가량 비싼 200만원대에 출시될 예정으로, 소비자들이 그만큼의 가격을 지불해 살 수 있을 만큼 제품 효용을 극대화한다는 방침이다. 고가로 출시되고 출하량도 100만대로 한정돼 한국, 미국, 중국, 구주 등에서만 판매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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