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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만에 매각 공차코리아, 예상 거래가는 작년 EBITDA 약 325억…멀티플 10배 형성 전망

박시은 기자/ 한희연 기자공개 2019-01-20 19:55:53

이 기사는 2019년 01월 20일 19:52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밀크티 프랜차이즈 '공차'를 매물로 내놓은 유니슨캐피탈의 매각 희망가는 어느 수준일까. 작년 말 기준 공차코리아와 대만 본사의 현금창출력을 감안한 예상매매가로 최대 4000억원이 거론된다.

20일 인수·합병(M&A) 업계에 따르면 공차 매각을 추진 중인 유니슨캐피탈은 공차 지분 100%에 대한 매각가로 4000억원 수준을 책정한 것으로 파악됐다. 매각주관사로 골드만삭스가 유력시되고 있다.

공차의 적정 매매가 산정에 필요한 공차의 2018년 상각전영업이익(EBITDA)은 325억원이다. 이는 조정 EBITDA가 아닌 재무제표상의 현금창출력으로 실제 매매가 책정에 적용되는 EBITDA는 좀 더 올라갈 가능성이 있다.

이렇게 해서 도출된 공차의 연 EBITDA에 최근 M&A 시장에서 통용되는 멀티플인 약 10배를 적용한 기업가치(EV)는 대략 3250억원이라는 계산이 나온다. 최근 BHC 등 사모투자펀드가 엑시트했던 식음료 프랜차이즈업체의 멀티플이 대략 10배 안팎을 기록했던 것을 반영한 수치다.

또 하나 감안해야 할 것은 공차가 순차입이 거의 없는 기업이라는 사실이다. 작년 말 기준 공차의 차입금은 장기차입금 255억원이 전부다. 여기에 현금및현금성자산 196억원을 반영하면 순차입금은 62억원에 불과하다. 이를 감안해도 공차의 지분가치 기준 예상 매매가는 3000억원~4000억원 사이라는 추산이 가능하다.

유니슨캐피탈은 '골든티유한회사'라는 특수목적회사(SPC)를 통해 공차코리아 지분 76.9%를 보유하고 있다. 나머지 23.1%는 마틴 에드워드 베리 씨가 들고 있다.

유니슨캐피탈은 지난 2014년 10월 공차코리아 지분 약 65%를 340억 원에 인수했다. 이후 대만 본사의 경영권 지분(69.31%)도 추가로 사들여 공차코리아가 공차 본사를 소유하고 있는 구조가 만들어졌다. 이번에 매물로 나온 대상은 유니슨캐피탈과 개인주주가 보유한 공차코리아 지분 전량이다.

연결기준 공차코리아의 지난 2017년 말 매출액은 806억원, 상각전 영업이익(EBITDA)는 134억4900만원이었다. 2018년 실적은 아직 공시되지 않았지만, 글로벌 합산 기준으로 예상 매출액은 1340억원, EBITDA는 325억원으로 각각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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