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성인 프리미어 대표, VC협회장 사실상 내정 회추위 '단일후보' 추천안 상정…31일 이사회서 선임안 가결 전망
방글아 기자공개 2019-01-28 14:07:41
이 기사는 2019년 01월 25일 19:10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정성인 프리미어파트너스 대표이사(사진)가 벤처캐피탈협회 신임 회장으로 사실상 내정됐다.
|
협회 이사회가 추천안을 승인하면 오는 2월 말 예정된 정기 총회에서 최종 임명이 이뤄진다. 정 대표가 업계에서 신임이 두터운 선배로 평가받으며 꾸준히 차기 회장 후보로 거론되면서 안건 가결은 무리 없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국내 1세대 대표 벤처캐피탈리스인 정성인 대표는 국내 1호 LLC형 벤처캐피탈을 설립한 장본인이기도 하다.
정 대표가 2005년 말 설립한 프리미어파트너스는 당시 국내에서 생소한 LLC(유한회사) 형태의 법인으로 출범했다. 프리미어파트너스는 이후 초기 단계 기업 투자에 집중해 우수한 트랙 레코드를 쌓으며 성장했고, 매년 총운용자산규모(AUM)와 회수 등 주요 지표에서 업계 1위 자리를 지켜 왔다.
정 대표는 서울대 경제학부를 졸업한 뒤 서강대에서 전문경영학석사(MBA)를 취득했다. 1981년 KTB 네트워크에 입사하며 벤처캐피탈리스트로서 커리어를 시작했다. 이후 현대기술투자 CIO, 인터베스트 대표이사를 역임했고, 벤처캐피탈협회에서도 부회장과 윤리위원회 위원장을 지냈다.
정 대표는 올해 오는 3월부터 본격적인 회장직 수행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현재 11대 회장을 맡고 있는 이용성 원익투자파트너스 대표는 다음달 말 예정된 벤처캐피탈협회 총회 직후 퇴·이임식을 가질 것으로 전해졌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best clicks
최신뉴스 in 인베스트
-
- [thebell interview]"일본 부동산·퇴직연금 경쟁력 강화, 수익성 제고 목표"
- [스튜어드십코드 모니터]삼성물산 액티비즘 안다운용, 타 행동주의엔 '신중'
- [VC 투자기업]닻 올린 네오젠TC 'TIL 치료제'…국내 최초 임상 시작
- [VC 투자기업]유호스트, 클라우드·스마트팩토리 덕 직상장 '청신호'
- [VC 투자기업]이지차저, '초급속' 전기차 충전기 확장 불붙었다
- [비상하는 K-우주항공 스타트업]김수환 페리지 CFO “필리핀·두바이 진출 모색”
- 디캠프, 일본 전선 넓힌다…모크토크·디데이 눈길
- [VC 투자기업]머스트잇, 프로덕트·테크 조직 통합…C레벨 개편
- 오영주의 '글로벌' 중기부, 한일 공동 벤처펀드 속도
- 스타트업코리아펀드 민간LP "수익보다 SI 성과 기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