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2019년 01월 29일 13:41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전자상거래 기업인 포티스가 설 연휴 이후에 홍콩 SC Lowy Financial(SC로이)로부터 300억원을 조달한다.
포티스는 29일 홍콩계 펀드인 SC Lowy Financial (HK) Limited와 투자 유치를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SC로이를 대상으로 전환사채(CB)를 발행해 300억 원을 마련할 계획이다. 납입 예정일은 다음달 14일이다.
외국환거래 규정에 따르면 비거주자가 거주자로부터 전환사채를 취득하는 경우 한국은행에 증권 취득 사전 신고를 해야 한다. 비거주자는 투자 확정 시 제반 서류를 구비해 한국은행에 증권취득 신고를 하고 수리를 득해야 한다.
조재훈 포티스 대표는 "외국환 거래 규정에 따라 SC로이가 당사의 전환사채를 취득할 시 한국은행에 증권취득 사전 신고를 해야 한다"며 "투자를 위한 실사가 지난 주에 끝나면서 신고 절차를 설 연휴 전에 마무리하는 것이 어려워졌고 이를 감안해 납입일을 변경했다"고 설명했다.
포티스는 5G 네트워크 인프라 시장 진출을 준비하고 있다. 콘텐츠 중심의 모바일 네트워크(Mobile Content-Centric Network, MCCN) 사업을 통해 신성장동력을 확보하는 한편 빠르게 시장을 선점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