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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성이엔지, 'BW 발행' 300억 조달 차입금 상환·재무구조 개선 활용 목적…시설투자도 병행

강철 기자공개 2019-02-01 13:58:41

이 기사는 2019년 02월 01일 10:56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신성이엔지가 신주인수권부사채(BW)를 발행해 300억원을 마련한다. 조달 자금은 차입금 상환, 스마트팩토리 고도화 투자 등에 사용할 예정이다.

신성이엔지는 1일 공모 BW를 발행해 300억원을 조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증권신고서 제출, 청약 접수 등의 절차를 거쳐 투자자들에게 BW를 배분할 예정이다. 자금 납입 예정일은 이달 28일이다. 한국투자증권이 주관사를 맡았다.

전체 조달 자금의 60%에 해당하는 180억원은 차입금 상환에 사용한다. 이를 통해 이자비용을 줄여 전반적인 현금흐름을 개선할 계획이다. 캐시 플로우가 개선될 시 원재료 구매 경쟁력이 한층 좋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나머지 120억원은 시설 투자와 원재료 구매에 투입한다. 시설 투자에 80억원, 원재료 구매에 40억원을 각각 사용할 예정이다. 구체적인 시설 투자 전략으로 △스마트 팩토리 고도화 △태양광 고효율 제품 생산능력 강화를 설정했다.

스마트팩토리 투자는 MES 고도화, 소프트웨어 개발에 집중하기로 했다. 고도화가 이뤄질 시 생산성 확대, 불량률 감소 효과가 발생하는 등 클린환경사업부(CE)의 경쟁력이 크게 제고될 것으로 보인다.

태양광 부문에서는 지금보다 효율이 한층 향상된 PERC 태양전지와 HDM 시설에 대한 보완 투자를 실시한다. 고효율 제품을 선호하는 시장 분위기에 맞춘 선제적 시설 합리화다. 질적 향상을 위한 선택과 집중의 수순으로 해석된다.

최근 SY패널이 발행한 공모 BW에는 1조원 이상의 청약 증거금이 몰렸다. 42:1의 청약 경쟁률을 보일 정도로 흥행에 성공했다. SY패널은 신성이엔지와 유사한 사업을 영위한다. 이를 감안할 때 신성이엔지 BW도 무난한 흥행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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