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케이벤처스, 창업투자회사 라이선스 취득 초대 대표이사에 이민근 전 IMM 상무, 모태 '루키' 도전
신상윤 기자공개 2019-02-11 08:05:07
이 기사는 2019년 02월 08일 15:11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신생 벤처캐피탈 엠케이벤처스(이하 MK벤처스)가 중소기업벤처부로부터 창업투자회사 라이선스를 취득하고 펀드레이징에 나선다.8일 중소벤처기업부에 따르면 MK벤처스는 지난달 29일 중소기업창업 지원법에 의한 창업투자회사 라이선스를 취득했다. 지난 2015년 7월 자본금 20억원으로 설립된 MK벤처스는 인력 충원 등을 거쳐 최근 창업투자회사 라이선스를 신청했다.
MK벤처스를 이끄는 이민근 대표는 지난 2000년 초반부터 벤처캐피탈 업계에서 전문 인력으로 근무한 경력자다. 그는 성균관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한 뒤 한국투자파트너스(2000~2012년)와 IMM인베스트먼트(2012~2015년)에서 벤처캐피탈 경험을 쌓았다.
지난 2015년 IMM인베스트먼트를 퇴사한 이 대표는 MK벤처스를 설립했다. 현재 MK벤처스에는 이 대표를 비롯해 회계사 출신의 심사역 1명과 준법감시인 1명 등 3명이 재직 중이다.
올해 MK벤처스는 창투사 라이선스 취득과 맞물려 첫 펀드레이징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우선 모태펀드가 추진하는 2019년 출자사업에 지원해 펀드를 결성할 방침이다.
모태펀드는 최근 총 7980억원 규모의 출자사업을 공고하고 운용사 모집에 나섰다. MK벤처스는 모태펀드 출자사업 가운데 루키 리그에 참여해 150~200억원 규모의 펀드를 결성할 계획이다.
MK벤처스는 펀드 결성이 성공적으로 이뤄지면 우수 벤처기업 발굴을 통해 투자할 방침이다. 주요 투자처는 비제조업 분야의 소프트웨어 기업이다. 게임 개발사나 인공지능(AI) 관련 기업, 바이오 기업 가운데에는 임상시험수탁기관(CRO) 또는 신약 연구개발(R&D) 기업 등에 투자한다.
이 대표는 "창업투자회사로서 첫발을 뗀 만큼 우선 펀드 결성에 총력을 다할 것"이라며 "고부가가치 역량을 가진 좋은 벤처기업들을 발굴해 투자할 것"이라고 말했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관련기사
best clicks
최신뉴스 in 인베스트
-
- 회계법인 해솔, 부동산 타당성 자문 업무협약
- 다올운용 라인업 확대 '총력'…해외재간접 펀드 출시
- [스튜어드십코드 모니터]브이아이운용, 현대엘리 표대결서 이사회측 손들었다
- [스튜어드십코드 모니터]다올운용, 삼성전자 이사 후보 '리스크 관리 미흡'
- [성과연동 펀드판매 확산]당국 눈치보며 쉬쉬…법령해석 재확인후 '본격화' 조짐
- [IB 풍향계]한투까지 성과급 이연…증권가 IB '줄잇는' 이직 면담
- [IPO 모니터]'상장 '드라이브' 이피캠텍, 딜레마 빠진 'RCPS 콜옵션'
- [IPO 모니터]'역성장' 롯데글로벌로지스, '알리·테무'가 반전카드?
- [LP Radar]회원지급률 낮춘 과기공, LP 금리 고점 찍었나
- [VC 투자기업]인테리어 유니콘 '오늘의집', 미국 법인 설립
신상윤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
- [건설리포트]주택 키운 제일건설, '실적·재무' 두토끼 잡았다
- 서희건설, 오너 지배력 강화 '애플이엔씨·자사주' 투트랙
- [건설산업 스몰캡 리포트]우원개발, 부동산 개발업 재시동 '차입 활용' 속도
- 역대급 실적 '엠디엠그룹', 현금성 자산 4000억 웃돈다
- 우원개발, 원가율 부담 속 '재무통' 이사회 합류
- 'NPL 눈독' 스타리츠, 부동산 개발사업 진출
- 대우건설, 주택건축사업본부 수장 '핀셋' 인사
- 유신, 분양 수익 '잭팟'…오너일가 자산 유동화 활용
- 대우건설 이어 피앤씨테크도 무궁화신탁 주주로
- 유신, 오너 2세 전경수 회장 4년만에 대표 복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