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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증권, 연간상품전략 '글로벌인컴자산' 겨냥 해외채권형 주목…"사모 대체투자펀드, 공모로도 출시예정"

김슬기 기자공개 2019-02-18 08:26:06

이 기사는 2019년 02월 15일 13:47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KB증권이 올해를 관통하는 상품으로 연 5~7%대의 수익률을 안정적으로 얻을 수 있는 대체자산 상품과 해외채권형 상품을 선정했다. 특히 해외채권형 상품은 금리상승으로 투자매력도가 높아질 것으로 보고 적립식으로 보유할 것으로 추천할 예정이다.

1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최근 KB증권은 연간 투자상품전략을 확정지었다. 큰 틀에서 중위험·중수익군의 대체자산 상품을 발굴하고 해외채권형 상품을 주력으로 가져갈 계획이다.

KB증권은 올해 글로벌경기가 'Late cycle(경기확장의 후반부)'에 진입했다고 봤다. 주식과 해외채권의 기대수익률이 높진 않지만 연 5~10%를 기대할 수 있다고 봤다. KB증권은 주식보다는 변동성이 낮은 채권에서 투자기회를 찾았다.

특히 이머징국채와 선진국 하이일드 3~5년물 수익률이 6%대로 상승해 투자매력이 증가한 것으로 파악했다. 이 때문에 KB증권은 올해 해외채권형 상품을 적립식으로 가져갈 예정이다. 또 '12번의 행복'이라는 슬로건을 내세워 월지급식 상품으로도 소개할 계획이다.

신긍호 KB증권 IPS본부장은 "과거 적립식 투자의 경우 주식형으로 투자해야 매입단가하락효과와 분산투자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봤으나 해외채권형 펀드의 기대수익률이 5~7% 수준으로 높고 변동성이 주식대비 현저히 낮아 적립식으로 투자하기에 좋은 자산"이라고 설명했다.

KB증권은 펀드 중에서는 'KB글로벌리얼에셋인컴증권자투자신탁(채권)', 'KB고배당커버드콜증권투자신탁(주식혼합-파생형)'등을 추천했다. 특히 KB글로벌리얼에셋인컴 펀드는 글로벌 국채, 투자등급 및 하이일드채권에 주로 투자하는 등 KB증권의 하우스뷰에 맞는 상품으로 봤다. theWM에 따르면 해당 펀드는 연초후 수익률 4.44%를 기록하고 있다.

랩어카운트에서는 'KB에이블어카운트(대체투자형)', 'KB에이블어카운트(자산배분형)' 등을 꼽았다. 에이블 어카운트(able Account)는 하나의 계좌에서 주식, 상장지수펀드(ETF), 공모펀드 등 다양한 자산에 투자할 수 있는 통합자산관리 랩어카운트(UMA)이다. 대체투자형은 3년 만기로 대체자산 투자에 집중하고, 자산배분형은 주식·채권·대체자산·유동성 등에 투자하는 등 자산배분 전문자문사와 협업하는 상품이다.

또 KB증권은 그간 대체자산 등을 담은 상품이 고액자산가들을 대상으로만 제공됐다는 점을 감안해, 향후 일반투자자들도 투자가 가능하도록 공모상품으로도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공모추가형 구조가 어려운만큼 단위형 사모재간접펀드를 추진한다. 이를 위해 다수의 운용사와 협의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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