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핸즈코퍼레이션, 차등배당 결정…주주이익 극대화 승현창 회장 외 특수관계인 배당 권리 포기…책임경영 일환

강철 기자공개 2019-02-18 10:11:00

이 기사는 2019년 02월 15일 15:55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글로벌 자동차 휠 전문 제조사인 핸즈코퍼레이션이 최대주주와 특수 관계인을 제외한 일반 주주들만을 대상으로 배당을 실시한다. 책임 경영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시장에 전달하기 위한 조치다.

핸즈코퍼레이션은 15일 이사회를 열고 현금 배당 안건을 결의했다. 지난해 12월 31일 기준으로 주식을 보유한 주주들에게 주당 100원을 배당할 예정이다.

승현창 핸즈코퍼레이션 회장(대표)을 비롯한 특수 관계인 16인 소유의 1168만4247주는 배당 대상에서 제외한다. 일반 주주들이 가진 979만6979주에 대해서만 배당을 실시한다. 이를 토대로 산정한 배당 총액은 9억7969만원, 배당 성향은 26.6%다.

승 회장과 특수 관계인들은 책임 경영의 일환으로 배당 권리를 포기했다. 차등 배당을 통해 주주가치를 제고하는 한편 시장에 신뢰감을 심어줄 방침이다.

승 회장은 "전방 산업의 침체로 경영 실적이 다소 부진했으나 신뢰와 지지를 보내준 주주들의 이익을 극대화하기 위해 차등 배당을 결정했다"며 "현재 모로코에서 추진 중인 알루미늄 휠 공장 건립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해 매출과 수익성을 회복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핸즈코퍼레이션은 지난 11일 파키스탄 자동차 부품회사인 Hi-Tech Alloy Wheels와 기술 수출 계약을 맺었다. 계약 규모는 608만달러(약 68억원)다. 해외 기업에 기술 전수, 교육, 제품 설계, 생산 설비 공급 등을 진행하는 것은 핸즈코퍼레이션의 새로운 수익 모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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