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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홍래 이노비즈 회장 "기술수출로 혁신성장 구현" 이노비즈협회 제9대 회장 취임, 정부 정책기조와 발맞춰

방글아 기자공개 2019-02-21 07:20:19

이 기사는 2019년 02월 20일 16:55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사단법인 이노비즈협회 제9대 회장으로 취임하는 조홍래 한국도키멕 주식회사 대표이사(사진)가 "기술수출 선도를 통해 정부의 혁신 성장에 적극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소득 주도 성장과 혁신 성장을 양대 축으로 하는 정부의 경제 정책 기조와 맞물려 이노비즈 업체들이 경쟁력을 지닌 혁신 성장에 촛점을 맞춰 한국 경제에 이바지 하겠다는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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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신임 회장은 협회장 단독 추대안이 상정된 20일 이노비즈협회 총회를 앞두고 연 기자간담회에서 "혁신 성장 부문에서 기술혁신형 중소기업인 이노비즈 업체들이 가장 많은 역할을 해낼 수 있을 것"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조 회장은 "소득 주도 성장 관련 정책과 관련해선 기업들의 애로사항이 적잖은 것이 사실"이라며 "시대의 변화 가운데 불만을 표하기 보다 혁신 성장에 포커스를 맞추고 역할을 해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날 조 회장은 9대 회장으로서 협회를 이끌어갈 4대 아젠다와 8대 추진과제를 발표했다. 4대 아젠다는 △4차 산업혁명 주도 △기술 중심 글로벌 패러다임 구축 △미래지향적 일자리 창출 △혁신성장 허브 이노비즈로 구성됐다.

제1 아젠다로 꼽은 4차 산업혁명 주도와 관련해 조 회장은 기업 간 협력 활성화를 위해 R&D 기술지원 협의회를 결성하고, 회원사 상당수가 속한 제조 분야에서 스마트공장 도입 등을 통해 함께 제조혁신을 이뤄나가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글로벌 기반 기술 역량 강화를 위해 그간 제품 위주로 이뤄지던 수출을 기술 중심으로 전환해나가기로 했다. 단일 사업에서 4차 산업 사업군으로, 단위 제품 수출에서 기술이전과 로열티 등 기술수출로 각각 방향성을 이전해나간다는 목표다.

국내 비즈니스 상황에 맞춰 개발한 이노비즈 제도를 해외에 수출하는 데도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앞서 말레이시아에 제도 수출이 있었던 데 이어 코이카(한국국제협력단)와 협력해 공적개발원조(ODA) 방식으로 페루, 인도네시아 등으로 확산시켜나간다는 목표다.

이밖에 변화하는 사업 트렌드를 반영한 일자리 창출 사업을 집중키로 했다. 인공지능(AI)와 로봇, 스마트공장 등 미래 산업군 인재 육성 위주로 관련 사업을 진행해나갈 계획이다.

조 회장은 "기업이 어렵지 않은 때는 없었다"며 "잘할 수 있는 연구(R&D) 분야를 비즈니스 모델과 연결지어 경쟁력을 갖춘 R&BD로 이노비즈 업체들이 4차 산업혁명을 주도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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