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퀀텀-코리아오메가, '4차산업 핵심기술펀드' 결성 성장금융 반도체성장펀드 GP로 선정, 세컨클로징 추진

김은 기자공개 2019-03-08 08:24:55

이 기사는 2019년 03월 07일 13:40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퀀텀벤처스코리아-코리아오메가투자금융'이 반도체성장펀드를 결성하고 이달부터 본격적인 운용에 나섰다.

7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성장금융투자운용 반도체성장펀드 2차년도 출자사업 위탁운용사(GP)로 선정된 퀀텀벤처스코리아-코리아오메가투자금융 컨소시엄은 최근 '퀀텀-코리아오메가 4차산업 핵심기술펀드' 결성을 완료했다.

이 펀드는 반도체성장모펀드에서 125억원, 성장사다리펀드에서 50억원을 각각 출자받았다. 여기에 일부 유한책임투자자(LP)의 50억원 자금을 매칭해 330억 규모의 블라인드 펀드로 결성했다. 퀀텀벤처스코리아-코리아오메가투자금융 컨소시엄이 현재 세컨클로징을 추진하고 있어 펀드 규모는 향후 더욱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김학균 퀀텀벤처스코리아 대표는 "퀀텀-코리아오메가 4차산업 핵심기술펀드 결성을 마치고 이달부터 본격적으로 펀드를 운용해 나갈 계획"이라며 "펀드 운용 인력 대부분이 전자공학 및 화학 공학 출신으로 이전 반도체 분야에서의 업무 경험을 갖춘 만큼 유망 반도체 관련 기업 발굴에 속도를 낼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번 4차산업 핵심기술펀드는 반도체 분야에 175억원 이상을 투자할 계획이다. 주요 대상 업종은 반도체 설계·제조, 장비, 소재부품, 센서, 소프트웨어 개발, 사물인터넷, 자율주행자동차, 인공지능(AI), 로봇 등이다.

퀀텀벤처스코리아에서는 김학균 대표, 이동우 파트너 등이 반도체펀드의 핵심 운용역으로 참여한다. 코리아오메가투자금융은 이정창 상무, 김진균 팀장 등이 펀드 관리를 맡을 것으로 보인다.

실제 퀀텀벤처스코리아와 코리아오메가투자금융은 인력 대부분이 전자·화학 공학을 전공했다. 뿐만 아니라 반도체 기업에서 오랜 기간 근무한 심사역들이 다수 포진돼 있어 기술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 자금 조달 외에도 실질적 지원을 해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운용역들은 기존 네트워크를 최대한 활용해 성장 가능성이 높은 반도체 기업을 발굴할 계획이다.

퀀텀벤처스코리아와 코리아오메가투자금융은 지난해 255억원 규모의 '경기도 퀀텀&코리아오메가 팔로우온 슈퍼맨 투자조합'을 함께 결성하는 등 돈독한 협력관계를 구축해나가고 있다.

한편 반도체성장펀드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총 750억원을 출자해 설립한 민간 모태펀드다. 이 펀드는 국가 전략사업인 반도체 관련 산업을 영위하는 중소·중견 기업에 집중 투자함으로써 반도체 산업 생태계 및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2017년 실시한 1차년도 출자사업에는 지유투자(창업단계)와 L&S벤처캐피탈(성장단계)이 운용사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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