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셀러레이터 '디블락', 블록체인 활성화 총대 중기부 액셀러레이터 등록, 템코·썸씽·벨릭 등 투자 육성
김은 기자공개 2019-03-13 08:11:16
이 기사는 2019년 03월 12일 15:11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블록체인 전문 액셀러레이터 '디블락(Deblock)'이 관련 산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본격적으로 나섰다.
|
디블락은 현재 블록체인 프로젝트 발굴과 투자, 비즈니스 모델 공동 개발, 마케팅 지원 등을 통해 스타트업 육성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블록체인 생태계를 발전시킬 수 있는 스타트업에 투자를 강화하고 국내를 넘어 세계적 프로젝트가 될 수 있는 기업을 대상으로 액셀러레이팅 지원을 목표로 한다.
디블락을 이끌고 있는 오현석 대표(사진)는 LG전자 소프트웨어(SW)엔지니어 경력을 시작으로 GS홈쇼핑에서 벤처투자 심사역 등을 역임했다. 이후 2018년 3월부터 디블락에서 투자 및 액셀러레이팅 업무를 주도해왔다.
특히 올해 디블락은 중기부 액셀러레이터 등록을 완료한 만큼 본격적으로 국내 블록체인 스타트업 생태계 강화를 위해 속도를 낼 방침이다. 정부 액셀러레이터 기관으로 인정받아 향후 개인투자조합을 결성할 수 있다. 엔젤투자 매칭펀드 신청, 민간주도형 기술창업지원 프로그램 팁스(TIPS) 운용사 참여, 세제 혜택 등의 제도적 지원도 받을 수 있게 됐다.
디블락은 연내 50개 이상의 블록체인 프로젝트를 발굴 및 투자해 앞으로 3년간 300개 이상의 스타트업 지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강한 실행력과 블록체인에 대한 이해를 가진 스타트업을 위주로 선발할 계획이다.
디블락은 설립 이후 지금까지 에어블락, 스테이지, 위블락, 스핀프로토콜, 로지스틱스엑스, 템코 등의 업체에 투자를 진행했다. 최근에는 디지털자산 종합금융플랫폼 '벨릭'과 '썸씽'에 시드 투자 및 엑셀러레이팅을 지원하고 있다. 벨릭은 블록체인 기술과 금융서비스를 결합했다. 이를 통해 개인·전문 투자자들을 위해 특화된 서비스를 하나의 통합 플랫폼에서 제공하고 있다. 썸씽은 블록체인 기반 소셜뮤직네트워크 서비스를 개발하고 있는 스타트업이다.
디블락은 현재 한국을 중심으로 사업을 운영하며 다양한 업체들과 파트너십을 맺음으로써, 이를 토대로 디블락은 향후 미국 창업 액셀러레이터 '500스타트업'과 같은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한다는 방침이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관련기사
best clicks
최신뉴스 in 인베스트
-
- [코스닥 주총 돋보기]'상폐 위기' 엠벤처투자, 주주 해명 '안간힘'
- 태광·트러스톤, 대타협…주주제안 모두 수용
- [모태 2024 1차 정시출자]키움인베·위벤처스, 스케일업·중견도약 GP 확정
- [기후테크 스타트업 돋보기]'폐기물 로봇' 에이트테크, IPO 나선다…주관사 KB증권
- [대성창투는 지금]모태·성장금융 잇단 GP 반납, '주홍글씨' 여파는
- [코스닥 주총 돋보기]파두, 신규 데이터센터 2곳 확보 '사정권'
- [코스닥 주총 돋보기]파두 "유증 당분간 없다"…흑자전환 '총력'
- 앱솔루트운용, 부산신항펀드 4년째 환매 지연 '어쩌나'
- 타이거운용, 목표달성형 펀드 청산 릴레이
- 한투운용, 'MyFolio'로 고객 기반 확대 잰걸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