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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신탁, 로펌·PE 출신 '금융통' 영입 이후록 율촌 전문위원·현상진 SG PE 본부장…경험·전문성 기대

이명관 기자공개 2019-03-15 08:55:27

이 기사는 2019년 03월 14일 11:41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코리아신탁이 로펌과 사모펀드 출신의 금융전문가를 영입한다. 신탁업 신규 인가를 통해 한층 치열해질 시장 환경에 대비하기 위한 차원으로 풀이된다.

14일 신탁업계에 따르면 코리아신탁은 이달 말 열리는 정기주주총회 안건으로 이후록 법무법인 율촌 수석 전문위원과 현상진 SG프라이빗에쿼티(이하 SG PE) 본부장을 기타비상무 이사로 선임하는 안건을 의안으로 상정했다. 이달 27일 개최할 정기주주총회에서 이 같은 내용을 최종 확정할 계획이다.

이 전문위원과 현 본부장은 모두 금융에 정통한 인물들이다. 이들은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코리아신탁이 미래 성장전략을 세우는데 힘을 보탤 예정이다.

코리아신탁 관계자는 "신탁업 신규 인가 영향으로 경쟁 강도가 한층 강해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에 대비하기 위한 차원"이라고 말했다. 이어 "금융업에 장기간 종사한 만큼 그동안 축적된 경험과 노하우를 통해 미래 전략을 세우는데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판단했다"고 덫붙였다.

정부가 부동산 신탁업 추가 인가를 추진하면서 신탁사들간 경쟁이 한층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 현재 연간 1조원 남짓한 시장을 놓고 11개 신탁사들이 경쟁을 벌이고 있다.

이 전문위원은 서울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한 이후 1996년 한국은행에서 커리어를 시작했다. 한국은행에선 은행감독원에서 근무했다. 금융기관에 대한 감독업무를 수행하기 위해 한국은행 내에 설치돼 있던 기구이다. 이후 1998년 은행감독원은 금융감독원으로 분리돼 나오면서 독립했는데, 이때 함께 적을 옮겨갔다.

금융감독원에 14년여 간 몸담으며 은행검사국, 은행감독국, 보험감독국, 자산운용감독국, 총괄국 지주회사감독팀 및 금융위 자문관실 등 주요 요직을 두루 거친 그는 2011년 법무법인 율촌에 합류했다. 이후 그는 신탁업 관련 자문을 다수 한 것으로 전해진다.

이 전문위원은 로펌에 합류한 이후에도 금융감독원 특별 연구위원과 한국주택금융공사 리스크 자문위원, 금융감독원 분쟁조정위원회 전문위원 등을 맡으며 활동폭을 넓히고 있다.

또다른 기타비상무이사로 합류하는 현 본부장은 공인회계사로 국내 대형 회계법인과 사모투자펀드를 두루 거치며 경력을 쌓아온 인물이다.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한 그는 IMM PE와 KTB투자증권 PE본부에서 투자 실무를 담당했다. 이후 딜로이트안진 회계법인에선 자문업무까지 맡으며 고르게 경험을 쌓았다.

현 본부장이 SG PE에 합류한 시기는 2012년 4월이다. SG PE에선 투자3본부 본부장을 맡으며 다수의 투자건을 성사시켰다. 부동산관련 투자는 하지 않았으나, 관련 지식이 상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함께 코리아신탁은 김세호 법무법인 태평양 고문을 사외이사로 영입할 예정이다. 건설교통부 차관 출신인 그는 나름 금융 분야에서도 나름 경력을 쌓은 인물이다. 그는 2010년 12월 SC제일은행의 사외이사에 오른 이후 2015년까지 관련 업무를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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