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11.12(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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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M PE, 롯데카드 인수전 중도하차 [롯데 금융계열사 매각]MBK·한앤코·한화 등 4파전으로 좁혀져

한희연 기자/ 박시은 기자공개 2019-03-14 19:00:05

이 기사는 2019년 03월 14일 16:56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롯데카드 인수 후보가 5군데서 4군데로 좁혀졌다. 숏리스트(적격예비 인수후보)중 IMM프라이빗에쿼티(IMM PE)가 인수전 참여의사를 접었기 때문이다.

14일 인수·합병(M&A) 업계에 따르면 IMM PE는 현재 진행되고 있는 롯데카드 입찰에 더이상 참여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얼마 전 진행된 가상데이터룸(VDR) 실사에도 들어가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주 초부터 원매자들을 대상으로 진행하고 있는 경영진 인터뷰(MP: Management Presentation)도 응하지 않을 전망이다.

IMM PE가 롯데카드 인수 의사를 접은 건 지난달 예비입찰 직후다. 예비입찰에 다른 후보들과 마찬가지로 인수의향서(LOI)를 제출했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인수 추진을 중단하기로 했다. LOI는 구속력이 없는 제안서이기 때문에 언제든 인수의사를 접을 수 있다.

롯데그룹 금융계열사가 매물로 나온다는 사실은 오래전부터 예견돼 왔다. 때문에 IMM PE도 일찍이 롯데카드 매물을 분석해왔고, 예비입찰까지는 참여했다. 하지만 최종적으로는 투자매력도가 떨어진다고 판단한 것으로 알려진다. 수수료 인하 정책 등으로 카드업 전망이 불투명하다고 본 것이다.

당초 IMM PE가 롯데카드 인수전에 참여, 숏리스트에까지 들자 업계에서는 유력한 인수후보로 여겨왔다. 시장에서는 우리카드를 SI(전략적투자자)로 섭외해 이번 딜에 뛰어들었다는 소문이 돌기도 했다.

지난달 마감된 예비입찰에는 IMM PE와 또 다른 PE 운용사인 MBK파트너스, 한앤컴퍼니, 오릭스PE, 한화그룹, 하나금융지주 등이 참여했다. 이중 오릭스PE를 제외한 대부분의 후보가 숏리스트에 선정돼 현재 예비실사와 MP 절차를 소화하고 있다. 본입찰은 다음달로 예정돼 있다.

롯데그룹이 희망하는 롯데카드 거래가는 1조5000억원 수준으로 알려져 있다. 매각가 산정 기준이 되는 롯데카드의 자본총계는 지난해 3분기 기준 2조2000억원이다.

롯데그룹은 롯데카드와 함께 롯데손해보험 입찰도 진행 중이다. 롯데카드와 동시에 진행된 롯데손보 예비입찰에는 MBK파트너스와 한앤컴퍼니가 중복 응찰했으며, 이밖에 대만계 금융회사 푸본그룹과 국내 PE 운용사 JKL파트너스 등도 참여했다. 롯데손보 희망 매각가는 1조원 가량으로 알려졌다. 두 회사 모두 매각 자문은 씨티글로벌마켓증권이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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