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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 2년만에 공모채 시장 복귀 2000억 안팎 조달 타진, NH·KB·한국증권 주관

김시목 기자공개 2019-03-15 15:27:02

이 기사는 2019년 03월 14일 17:18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GS가 2년여 만에 공모채 시장에 복귀한다.

14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GS는 2000억원 안팎의 공모채를 발행한다. 단기 및 장기물 트랜치를 두루 검토 중인 것으로 파악된다. 현재 주관사로 선정한 NH투자증권, KB증권, 한국투자증권 등 세 곳과 함께 공모 구조 등을 논의 중인 것으로 전해진다.

㈜GS는 자금수요에 더해 유례없는 시장 활황기를 고려해 공모채 조달을 결정한 것으로 파악된다. 실제 회사채 유입 자금 역시 내부 운영비와 차입금 상환 등에 고루 투입할 전망이다. ㈜GS가 연내 갚아야 하는 회사채 물량은 오는 7월 1000억원 가량에 그친다.

시장 관계자는 "㈜GS가 최근 4월 발행을 확정하고 작업을 진행 중"이라며 "다만 조달 규모는 가변적"이라고 말했다. 이어 "2년의 공모채 공백이 있긴 하지만 그룹 지주사로 안정적 영업실적과 재무구조 등을 보면 수요는 충분할 것으로 점쳐진다"고 덧붙였다.

㈜GS는 2~3년 주기로 공모채 시장을 찾고 있다. 연초 만기가 돌아온 회사채도 차환 발행에 나서지 않았다. 하지만 조달 때마다 수요는 넉넉했다. 2017년 2000억원 모집에 6900억원의 자금을 모았다. 직전인 2014년 역시 두 차례 조달에 나서 모두 두둑한 자금을 확보했다.

㈜GS의 신용등급은 'AA0'이다. 주력 계열사 GS칼텍스, GS에너지 등의 견조한 영업실적 및 재무구조에 기반해 우량 신용등급을 부여받았다. 특히 사업위험이 분산된 자회사 포트폴리오로부터의 안정적 현금흐름, 지주사 차원의 양호한 재무구조 등도 고려됐다.

다만 최대 캐시카우 GS칼텍스의 주춤한 실적은 변수다. 2014년 영업적자 후 지난해 최저 영업이익률(3.39%)에 머물렀다. 지난해 말 유가 급락에 직격탄을 맞으면서다. 당시 두바이유 기준 두 달 만에 가격이 27.8% 하락하는 여파를 GS칼텍스도 피하지 못했다.

㈜GS는 지난 2004년 LG에서 인적 분할된 GS그룹의 지주사다. 에너지(GS에너지, GS이피에스, GS이앤알), 유통(GS리테일, GS홈쇼핑), 기타(GS스포츠, GS글로벌) 등의 사업자회사를 보유했다. 허창수 회장을 포함한 특수관계인의 지분율은 47.3%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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