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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입은행, 올 첫 한국물은 '유로화 채권' 5억~7.5억 유로…주관사 UBS·JP·SC·SocGen

피혜림 기자공개 2019-03-15 15:28:22

이 기사는 2019년 03월 14일 18:34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한국수출입은행이 올해 첫 한국물(Korean Paper) 발행에 나선다. 내주 유로화 채권 발행을 위한 프라이싱(pricing)에 나서 차환 자금을 마련할 것으로 보인다.

최근 한국수출입은행은 유로화 채권 발행을 위한 주관사단을 선정하고 준비 작업에 착수했다. 글로벌 금융시장 등을 고려해 내주 프라이싱에 나설 전망이다. 발행 규모는 벤치마크 사이즈다. 5억유로~7.5억유로 규모의 발행이 유력한 것으로 전해진다.

해당 자금은 오는 15일 만기도래하는 7억 5000만유로 규모의 채권 차환에 쓰일 것으로 보인다. 채권 발행 업무는 UBS와 JP모간, 스탠다드차타드, 소시에테제네랄이 맡았다.

한국수출입은행은 지난 2016년부터 3년 연속 유로화 채권을 찍고 있다. 2016년 3월 7억 5000만유로(3년물) 규모의 채권 발행을 시작으로 2017년과 2018년에도 동일한 금액의 채권을 5년물로 찍었다. 유로화 자금 수요에 맞춰 꾸준한 발행을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올들어 한국물 시장은 역대급 호황을 맞았다. 지난 1월 한국중부발전을 시작으로 한화토탈과 한국석유공사, 수협은행, KEB하나은행, 한국서부발전, KB국민은행, 현대캐피탈아메리카, 현대캐피탈, KDB산업은행, 대한항공(한국수출입은행 보증) 등이 글로벌 금융시장을 찾아 투자자 모집에 성공했다. 발행금리 또한 최초 제시금리(IPG) 보다 25~30bp 가량 낮춰 조달비용도 절감했다.

135일룰 등으로 인해 잠잠했던 한국물 시장은 한국수출입은행을 시작으로 다시 활기를 띌 것으로 보인다. 한국광물자원공사 멕시코 자회사인 Minera y Metalurgica de Boleo와 한국주택금융공사, LG화학 등이 발행을 준비하고 있다. 135일룰은 해외 투자자를 대상으로 한 투자설명서(Offering Circular·OC)에 반영되는 회계 결산자료의 유효 시한을 135일로 못박은 규정이다. 135일은 프라이싱이 아니라 납입일을 기준으로 삼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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