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hc치킨 "해바라기유 폭리 판매 사실 무근" 무혐의 처분 강조…가격인상은 국제시세 변동 탓
정미형 기자공개 2019-03-19 17:08:21
이 기사는 2019년 03월 19일 17:07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bhc치킨이 '고올레산 해바리기유' 함량 미달과 폭리 논란에 정면으로 반박하고 나섰다. 해당 해바라기유 품질에도 이상이 없고 폭리 역시 취하지 않았다며 bhc가맹점협의회의 주장이 사실과 다르다는 입장이다.19일 bhc치킨(이하 bhc)은 해바라기유 보도에 대한 입장문을 내고 "고올레산 해바리기유는 올레산 함량이 80% 이상이 맞다"며 "브랜드 이미지 훼손에 대해 강력한 법적 대응을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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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관련해 bhc는 "최근 해바라기유에 대한 수요가 늘며 국제시세가 30% 인상됐다"며 "불가피하게 인상 결정을 했지만, 국제시사가 하락하면 공급가를 낮출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bhc는 올레산 함량이 80% 미만이라는 주장에 대해서도 bhc가맹점협의회가 법원에 소송을 제기해 이미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고 강조했다. bhc는 "법원이 지난해 11월 bhc가 판매하는 고올레산 해바라기유가 다른 오일에 비해 산화 유지율이 월등히 높은 고급유가 맞고 해바라기유가 다른 튀김유에 비해 고급이 아니라고 볼 증거가 없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이어 bhc는 "(bhc가맹점협의회가 제시한) 올레산 시험성적서는 100g 중의 함량을 나타내고 있으나 결과치를 모두 합하여도 100g이 되지 않는다"며 "기준이 100g이 아닌 상황에서 올레산 함량이 60.6g이 나온 결과치를 60.6%라고 보는 것은 잘못된 주장"이라고 반박했다.
bhc는 "오히려 결과치 합인 72.9g으로 기준을 적용하는 것이 타당하다"며 "이를 기준으로 환산하면 올레산 함량은 83.1%로 이는 고올레산 해바라기유의 규격에 적합하다"고 주장했다.
bhc는 "어느 기업이나 기업의 상품 원가는 정당한 영업 비밀이며 회사 시스템상 구매 담당 부서를 제외하고는 원가를 알 수 없다"며 "잘못된 주장으로 브랜드 이미지 훼손뿐만 아니라 가맹점주에 피해를 준 데 더 이상 묵과하지 않고 엄중하고 강력하게 대처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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