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10.23(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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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 인당 수수료 1위, 생보 피플라이프·손보 유퍼스트 [GA 보험사 생태지도] ③설계사수 1위 지에코리아, 생보보다 손보 경쟁력...프라임에셋 최하위권

신수아 기자공개 2019-03-28 09:30:00

[편집자주]

독립대리점(GA)의 성장세가 무섭다. 매년 수천억원의 수수료를 벌어들이는 초대형 GA가 탄생하고 있다. GA 판매 의존도가 50%에 육박하며 보험사 영업전략은 더이상 GA를 빼놓고는 이야기할 수 없다. 보험산업에서 GA는 어떤 의미일까. 더벨은 GA 공시 정보를 바탕으로 경영 성과와 성장 공식을 확인하고자 한다.

이 기사는 2019년 03월 22일 14:55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설계사 1인당 판매 수수료가 가장 높은 독립대리점(GA)은 생명보험 부문에선 피플라이프, 손해보험 부문에선 유퍼스트보험마케팅인 것으로 나타났다. 설계사수 1위의 지에코리아는 생보보다는 손보 부문에서 경쟁력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설계사 수에서 상위권에 속한 프라임에셋은 효율성 측면에서 생보, 손보 모두 최하위권에 처졌다.

◇ '돈되는' 손보에 주력...생보보다 손보 판매수수료 압도적

생보협회 및 손보협회에 따르면 2018년말 설계사수 기준 상위 12개 GA가 생명보험사로부터 수령한 수수료는 1조1670억원, 손해보험사로부터 받은 수수료는 1조8655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들 12개사의 생명보험 판매 자격을 갖춘 설계사는 7만5267명으로, 1인당 판매수수료는 평균 1550만원이다. 손해보험판매 자격을 갖춘 설계사는 7만3805명으로, 이들은 평균 2527만원의 판매 수수료를 받았다. 손보 수수료의 경우 리더스금융판매가 지난해 손보 부문 수수료와 설계사수를 공시하지 않아 실제로는 다소 차이가 날 것으로 추산된다.

GA는 생명보험사와 손해보험사로 부터 받은 수수료를 별도로 공시하고 있다. GA가 받은 생·손보 수수료 총액을 설계사수로 나누면 설계사 1명이 연간 벌어들인 금액을 확인할 수 있다. 보험 설계사는 보험 상품 판매를 위해 해당 자격을 취득해야한다. 생명보험상품과 손해보험상품의 자격을 각각 별개로 취득해야한다. 이런 이유로 GA는 각 상품 판매 자격을 보유한 설계사 수를 별도로 명시하고 있다.

GA_생산성_지표

◇ 생보 인당 판매수수료 1위 피플라이프...지에이코리아는 7위

1인당 효율성은 설계사 수 기준의 업계 순위와 크게 엇갈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생보 부문의 경우 지난해 가장 많은 금액을 받은 GA는 지에이코리아다. 하지만 1인당 판매 수수료 기준으로는 7위로 뚝 떨어진다. 1위는 피플라이프로, 1인당 4143만원의 판매 수수료를 기록했다. 피플라이프는 설계사수 기준으로 11위(3279명)의 하위권 회사다. 피플라이프는 2위에 비해 배 이상 높은 인당 판매 수수료를 기록해 생명보험에 특화된 회사라는 점을 알수 있다. 실제 손보 부문에서 10위권에 머물고 있다.

2위는 인당 2427만원의 인당 판매 수수료를 기록한 에이플러스에셋어드바이저가 차지했다. 이 회사 역시 설계사수 기준 10위(3963명)에 불과하지만 삼성생명 출신이 설립한 회사라는 점에서 생보 부문에서 강점을 지닌 것으로 보인다. 3위는 리더스금융판매(1인당 판매수수료 2116만원), 4위는 메가(1859만원), 5위는 한국보험금융(1833만원)으로 뒤를 이었다. 이들 회사는 설계사수 기준으로 각각 7위, 6위, 9위의 중하위권에 속해있다.

손보 부문을 살펴보면 순위가 확연하게 달라진다. 대부분 GA들이 '돈이 되는' 손보 부문에 주력하는 모양새다. 판매수수료가 손보 부문이 7000억원 이상 많다. 리더스금융판매를 더할 경우 1조원 가량 차이가 날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전체적인 보험 규모는 생보 부문이 훨씬 크지만 손보의 경우 1년 단위로 현금이 들어오는 자동차 보험 비중이 높기 때문에 판매수수료 차이가 날 수 밖에 없다고 관계자들은 설명했다.

◇ 손보 인당 판매수수료 피플라이프-지에코리아 양대 강자

손보 부문 1위는 설계사 수로는 12위에 머물러 있는 유퍼스트보험마케팅(1인당 판매수수료 3241만원)이 차지했다. 유퍼스트보험은 생보에 비해 손보의 판매 수수료가 2배나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손보 상품 판매 분야의 경쟁력이 월등했다는 의미다. 설계사 수 1위인 지에이코리아(3017만원)는 200만원 차이로 아쉽게 2등에 머물렀다. 지에이코리아 역시 손보 판매 수수료가 생보보다 2배 이상 많은 것으로 나타나 손보에 강점을 지닌 하우스인점을 확인할 수 있다.

그 뒤를 글로벌금융판매(2906만원), 케이지에이에셋(2801만원), 메가(2797만원), 에이플러스에셋어드바이저(2791만원), 한국보험금융(2787만원) 등이 자리했다. 손보의 경우 설계사 수 순위와 인당 판매매수수료 순위가 비슷하게 연결되는 모습이다.

프라임에셋의 경우 설계사수 기준 3위, 전체 매출 기준으로로 5위권을 차지했으나 효율성 측면에서는 크게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1인당 생명보험 판매 수수료는 1260만원, 손해보험 판매 수수료는 1529만원으로 조사 대상 중 최하위인 12위, 11위에 머물렀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GA의 설립 주축이 생보 출신인지, 손보 출신인지에 따라 회사의 매출 비중도 달라질 수 밖에 없다"며 "자동차 보험 비중이 높은 손보 부문의 판매 수수료가 많은 수 밖에 없기 때문에 손보 상품에 대한 관심이 더 많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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