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5.1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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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인베스트, 10년 연속 흑자행진 눈길 [VC 경영분석]관리보수·지분법이익 고른 성장, 운용자산 3000억 돌파

배지원 기자공개 2019-04-10 08:11:14

이 기사는 2019년 04월 09일 09:38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코오롱인베스트먼트가 10년 연속 흑자를 내는 데 성공했다. 지난해에도 성과보수와 지분법이익을 늘리면서 성장세를 이어갔다. 마침내 운용자산(AUM)도 3000억원을 넘어섰다. 조합운용과 관리에 상당한 내공이 쌓인 양상이다.

코오롱인베스트먼트는 2018년 매출액이 75억원으로 전년대비 7% 늘었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도 각각 36억원, 26억원으로 전년보다 늘어나는 데 성공했다. 최근 10개년간 한번도 적자를 보지 않고 흑자기조를 유지했다.

다만 투자조합수익은 다소 줄었다. 이는 지난해 성과보수를 받지 못한 탓이다. 전년도에는 성과보수 약 13억원을 받았다. 지난해는 '미래창조 코오롱 M&A 투자조합'을 청산했지만 저조한 수익률로 성과보수를 받지 못했다.

반면 코오롱인베스트먼트는 쉼없이 관리보수를 늘리고 있다. 약 9개의 다양한 벤처조합을 운용하면서 관리보수를 안정적으로 유지하고 있다. 운용 성과와 무관하게 지급받는 관리보수는 가장 안정적인 수익원으로 꼽힌다.

지난해 관리보수는 44억원으로 전년 33억원 대비 꾸준히 늘어났다. 약 165억원 규모의 '코오롱 2018 벤처투자조합'을 결성하면서 운용자산과 관리보수가 늘어났다. 2018년에 결성한 '코오롱 2017 신산업 육성투자조합(520억원)'과 '코오롱 2017 4차산업혁명 투자조합(670억원)'도 본격적인 관리보수를 기록하기 시작했다.

조합운용이 순조롭게 이뤄지면서 지분법이익도 늘어났다. '미래창조 코오롱 M&A 투자조합', '2013 코오롱-성장사다리 스타트업 투자조합' 등에서 지분법 이익이 유입되면서 21억8500만원을 기록했다.

코오롱인베스트먼트는 지난해 운용자산 3000억원을 넘긴 데 이어서 다양한 출자사업에 도전장을 내밀며 몸집을 키우고 있다. 코오롱인베스트먼트는 KEB하나은행과 한국벤처투자(KVIC)가 조성한 'KEB하나은행-KVIC 유니콘 모펀드'의 운용사로 선정됐다. 코오롱인베스트먼트에는 200억원의 출자를 받아 700억원 규모 이상의 펀드를 결성한다.

올해 성장금융의 은행권일자리펀드 출자 사업에도 참여해 일반 리그의 숏리스트에 든 상태다. 코오롱인베스트먼트는 서울투자파트너스, 스타셋인베스트먼트, 스틱벤처스, 'SK증권-티인베스트먼트', 캡스톤파트너스와 함께 최종 심사 후보로 선정된 상태다. 이 중 3곳이 은행권일자리펀드로부터 출자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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