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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섹터 매력적…지역은 중국·미국" [thebell PB Survey]③삼성전자·SK하이닉스 추천…중국 주식형펀드 추천 최다

최필우 기자공개 2019-04-15 13: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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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본시장 전문미디어인 thebell은 국내 은행과 증권사, 보험사의 최고 PB들을 추천받아 'thebell PB'를 선정했다. PB(Private Banker)는 자본 시장의 최일선에서 개인투자자를 상대하는 금융 전문가다. 그런 점에서 이들 PB는 금융 시장의 현상과 투자자들의 목소리를 가장 생생하게 전달할 수 있다. thebell은 Survey를 분기별로 진행, 시장 흐름을 전달하고자 한다.

이 기사는 2019년 04월 11일 11:09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프라이빗뱅커(PB)들은 올해 2분기 IT 섹터와 해외 주식형펀드 투자를 추천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1분기에 이어 주가 상승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한 PB가 많았다. 해외 주식형펀드 중에서는 중국펀드가 가장 많은 추천을 받았다.

더벨은 증권·은행·보험사 PB들로 구성된 'thebell PB 자문단'을 대상으로 '2019년 2분기 경제전망 및 자산배분 전략' 설문조사를 이달 3일부터 9일까지 진행했다. 설문 대상 25명 가운데 18명이 응답했다. PB 자문단을 대상으로 한 서베이는 2016년 3분기부터 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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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벨 PB자문단 주식 섹터별 추천 건수

IT 섹터는 총10건의 추천을 받았다. 지난 1분기 11건에 비해 1건 줄었지만 여전히 전체 섹터 중 추천이 가장 많았다. 올들어 반등한 IT 섹터 주가가 상승 흐름을 이어갈 것이란 판단이다. 삼성전자 주가는 지난해 말 3만8700원까지 하락했으나 지난달 말 기준 4만4650원으로 15.4% 올랐다. 삼성전자와 함께 SK하이닉스, 테스가 복수 PB의 추천을 받았다.

건강관리, 경기관련소비재, 금융 섹터는 각각 5건의 추천을 받았다. 건강관리 섹터는 지난 분기 8건의 추천을 받았으나 3건 줄어들었다. 지난해 바이오 기업 회계기준 논란 이후 주가 회복이 기대에 미치지 못하자 다른 섹터를 선택한 PB가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 추천 종목을 보면 삼성바이오로직스를 추천한 PB가 많았다. 경기관련소비재와 금융 섹터에서는 노랑풍선, 신세계인터내셔날, KB금융이 복수 추천을 받았다.

이밖에 산업재(3건), 소재(3건), 전기통신서비스(3건), 필수소비재(2건) 섹터가 PB들의 선택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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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벨 PB자문단 펀드 유형별 추천 건수

펀드 유형별 추천 건수를 보면 해외 주식형펀드가 가장 많았다. 해외주식형은 총 29건의 추천을 받았다. '메리츠차이나증권투자신탁[주식]', '미래에셋차이나그로스증권자투자신탁1(주식)', '에셋플러스차이나리치투게더증권자투자신탁1(주식)', 'KB스타중국본토CSI300인덱스증권자투자신탁(주식-파생형)', 'KB중국본토A주증권자투자신탁(주식)', 'KB통중국고배당증권자투자신탁(주식)' 등 중국에 투자하는 6개 주식형펀드가 추천됐다. MSCI에 중국 A주(내국인 전용주)가 편입되는 호재가 있고, 중국 정부의 재정정책이 증시 부양에 힘을 보탤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미래에셋글로벌그로스증권자투자신탁1(주식)', '에셋플러스글로벌리치투게더증권자투자신탁1(주식)'은 복수 PB에게 추천을 받았다. 두 펀드는 글로벌 성장주에 투자한다. 미국 주식 투자비중이 높아 지난해와 올 1분기 꾸준한 성과를 냈다. 'AB미국그로스증권투자신탁(주식-재간접형)'과 '맥쿼리글로벌인프라증권자투자신탁[H](주식-재간접형)'도 다수 PB가 추천했다.

국내주식형은 19건의 추천을 받았다. '마이다스미소중소형주증권투자신탁(주식)', '신영마라톤중소형주성과보수증권자투자신탁(주식)', 'KB중소형주포커스증권자투자신탁(주식)' 등 중소형주펀드 추천이 많았다. 복수 추천을 받은 펀드는 하나도 없었다.

이어 국내혼합형(9건), 국내채권형(8건), 해외혼합형(8건), 해외대체투자(6건) 순으로 추천수가 많았다.

투자지역별 추천 현황을 보면 중국을 추천한 비율이 52.9%로 가장 높았다. 지난 분기 31.3%에서 21.6%포인트 높아졌다. 미중 무역분쟁 완화 기대감이 조성되면서 증시가 상승 흐름을 이어갈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이어 미국이 23.5%로 뒤를 이었다. 신흥국과 일본은 각각 17.6%, 5.9%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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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벨 PB자문단 유망 투자지역 추천 비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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