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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기업 마인즈랩, 시리즈C 투자유치 마무리 누적 유치금액 263억…지분가치 국내 최고수준

박시은 기자공개 2019-04-15 08:03:45

이 기사는 2019년 04월 12일 10:39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인공지능(AI) 전문기업 마인즈랩의 시리즈C 투자유치가 잔금납입을 끝으로 마무리됐다.

12일 투자업계에 따르면 마인즈랩은 NH투자증권PE-IBK기업은행PE 등 총 8곳으로부터 173억원 규모 투자 유치에 성공, 이날 딜 클로징을 완료했다. 거래 자문은 삼정KPMG가 맡았다.

거래는 전환상환우선주(RCPS) 신주 발행으로 이뤄졌으며 주당 17만6466원에 총 9만8030주가 새로 발행됐다. 마인즈랩은 2014년 1월 설립 후 지금까지 KDB산업은행과 KEB하나은행 등으로부터 90억원을 투자받은 바 있다. 이번 거래로 마인즈랩의 누적 투자액은 263억원이 됐다.

NH투자증권PE-IBK기업은행PE 컨소시엄이 이번 거래의 앵커투자자로 참여했으며, 이밖에 LB인베스트먼트, BSK인베스트먼트, 큐캐피탈파트너스, 하나금융투자, BNK캐피탈, 에트리홀딩스 등 총 8개사 참여했다. NH투자증권과 IBK기업은행PE는 공동 결성한 'IBK-NH 스몰자이언트 사모펀드(PEF)'를 활용해 가장 많은 금액을 투입했다. 사모펀드(PEF) 운용사와 벤처캐피탈(VC), 전략적투자자(SI)를 한번에 유치한 셈이다.

거래 관계자들은 마인즈랩의 100% 지분가치를 923억원으로 책정했다. 이는 국내 AI기업 중 가장 높은 수준으로, 지난해 320억원 규모 투자유치에 나섰던 동종업체 솔트룩스의 경우 지분가치가 800억원이었다. 마인즈랩은 국내 AI기업 중 유일하게 인공지능 강국인 캐나다의 3대 AI 연구기관 '에이미(Amii)'에 합류하기도 했다.

투자자들은 마인즈랩이 인공지능(AI) 서비스 플랫폼 마음AI(maum.ai)를 토대로 제공하고 있는 AI 음성봇과 AI 영어교육 서비스, AI 고객센터 등 다양한 산업별 서비스와 이에 대한 상용화 역량을 높이 평가해 이번 투자를 단행했다. 마인즈랩은 이번에 확보한 금액을 △R&D 역량 강화 △AI 하이브리드 컨택센터 등 기존 사업 역량 확대 △해외시장 진출 등에 활용한다는 복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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