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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원화 이어 외화 ESG 채권도 성사 후순위채 4억 달러, 스프레드 10T+157.5bp…지속가능채권 형태

피혜림 기자공개 2019-04-16 16:48:31

이 기사는 2019년 04월 16일 16:47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신한은행이 4억 달러 규모의 외화 후순위채 발행에 성공했다. 해당 채권은 지속가능채권(Sustainability bond) 형태로, 지난해 원화 그린본드(Green bond)를 찍은 후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채권 발행으로 영역을 넓히는 모습이다.

신한은행은 지난 15일 아시아 시장에서 후순위채 발행을 공식화(announce)하고 투자자 모집을 시작했다. 트랜치(tranche)는 10년물로만 구성했다. 이니셜 가이던스(Initial Pricing Guidance·최초 제시 금리)는 미국 국채 10년물 금리(10T)에 185bp를 가산한 수준으로 제시했다.

아시아를 거쳐 유럽과 미국에서 투자자를 모집한 결과 반응은 뜨거웠다. 100곳의 기관이 20억달러 이상의 주문을 넣었다. 신한은행은 발행규모를 4억달러로 결정하고 가산금리(스프레드)를 10T+157.5bp로 확정했다. 쿠폰(Coupon) 금리는 4.0%다.

아시아 투자자가 전체 주문의 50% 비중을 차지했다. 유럽·중동과 미국은 각각 17%, 33%였다. 10년 장기물을 만기까지 보유하고자 나선 우량 투자자들이 흥행을 이끌었다.

신한은행은 매년 외화채권 시장에서 후순위채 발행을 이어가고 있다. 2016년부터 지난해까지 매년 한 차례씩 한국물 시장을 찾아 각각 5억 달러와 3억 5000만 달러, 4억달러 규모의 후순위채를 찍었다. 한국물 시장에서는 일드(Yield)가 높은 금융사들의 후순위채권에 대한 인기가 많다.

올해는 지속가능채권 형태를 더해 ESG 외화 후순위채 발행에 나섰다. 지속가능채권은 그린본드와 소셜본드가 결합된 형태로 ESG 채권의 일종이다. 지속가능채권 발행을 통해 마련한 자금은 환경 개선 및 신재생 에너지 프로젝트, 사회문제 해결 등에만 쓸 수 있도록 사용 목적이 제한된다.

이번 딜은 BOA메릴린치와 BNP파리바, 크레디아그리콜, JP모간, 미즈호증권 등이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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