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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 강원도 소형리조트 인수한 배경은 대신에프앤아이, '리버빌' 인수…대신그룹 부동산 총괄, 김송규 대표 선임

서정은 기자공개 2019-04-22 08:40:21

이 기사는 2019년 04월 17일 10:41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대신증권이 지난해 자회사를 통해 리조트를 인수했다. 업계에서는 해당 리조트가 소규모인데다 적자 상태여서 인수 배경을 두고 다양한 해석을 내놓고 있다. 대신증권은 직원들의 복지 향상과 영업 수단으로 활용하기 위해 리조트를 사들였다고 설명했다.

1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대신증권의 자회사인 대신에프앤아이는 지난해 8월 31일 주식회사 리버빌 지분 100%를 인수했다. 지난해 말 기준 리버빌의 당기순손실은 2억원이다. 자산 규모는 68억원, 부채는 1억원으로 집계됐다.

서비스업체로 등재된 리버빌은 강원도 인제군 기린면에 위치한 맑은물리조트를 소유한 곳이다. 리버빌은 2004년 11월 해당 리조트를 매입했다.

현재 맑은물리조트의 대표는 김송규 디에스한남 대표가 맡고있다. 김 대표는 지난해 말 디에스한남 대표이사로 내정된 인물로 대신에프앤아이에서 부동산사업본부 총괄 전무를 겸임 중이다. 그는 나인원한남 사업 프로젝트 등을 총괄하는 등 대신금융그룹 부동산 사업에서 핵심 역할을 해왔다.

대신증권
<자료 =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대신금융그룹 현황>

업계는 대신증권의 리조트 인수에 여러가지 해석을 내놓고 있다. 대신증권이 그동안 부동산 사업에 적극적인 행보를 보였던만큼 투자처를 다양화한 것이라는 시각이 지배적이다. 특히 내부에서는 부동산 개발 등에 강점이 있는 김 대표가 리조트를 맡고 있다는 점을 눈여겨 보고 있다. 대신에프앤아이는 해당 리조트를 40억원에 못미치는 가격에 취득한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 관계자는 "리조트가 소규모인데다 지리적으로도 멀기 때문에 중장기 관점에서 부동산 투자를 진행한 것 같다"며 "이밖에 리조트 운영, 개발을 통해 수익을 내는 것에 대해 긍정적으로 봤을 것"이라고 말했다.

해당 리조트는 대신에프앤아이가 인수한 직후인 2018년 10~12월에 걸쳐 리모델링이 이뤄졌다. 대신증권은 현재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연초부터 이달 말까지 저렴한 가격에 이용할 수 있도록 오픈 특가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대신증권은 해당 업체 인수 배경에 대해 임직원 복지, 영업활동을 위한 지원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대신증권 관계자는 "무수익여신(NPL)을 인수하는 방식이 아니라 임직원들의 영업이나 복지를 위해 사들인 것일 뿐"이라며 "결코 부동산 투자나 리조트 사업 진출 차원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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