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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B인베, 출자사업 잇단 성과 '펀딩 잰걸음' 모태펀드·성장금융 GP선정, 4차 산업혁명 분야 집중 투자

김은 기자공개 2019-05-03 12:44:00

이 기사는 2019년 05월 02일 14:43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HB인베스트먼트가 올해 벤처캐피탈 양대 출자기관의 출자사업에서 잇단 성과를 내며 펀드 결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번 펀드 결성에 힘입어 HB인베스트먼트의 운용자산(AUM) 규모가 4000억원을 돌파할 전망이다.

2일 업계에 따르면 HB인베스트먼트는 최근 한국벤처투자와 한국성장금융투자운용이 공고한 출자사업에서 위탁운용사(GP)로 최종선정됐다. 앞서 각각 400억원, 690억원 규모의 펀드레이징 매칭을 진행하고 있다.

HB인베스트먼트는 최근 2019년 제1차 성장지원펀드 벤처리그 GP로 선정됐다. 성장금융 등으로부터 250억원의 정책자금을 출자받아 최소 690억원 규모로 펀드를 결성할 방침이다. 결성시한은 오는 10월 31일까지다.

이 펀드를 통해 성장단계에 있는 벤처 및 중소기업에 투자를 단행할 계획이다. 주로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등 4차 산업혁명 분야를 비롯한 바이오, ICT, 서비스 등 미래 벤처기업에 투자를 집중한다. 이달 한국모태펀드의 중진계정 민간제안 분야 위탁운용사로 선정된 데 이은 겹경사다. 앞서 HB인베스트먼트는 한국모태펀드의 중진계정 민간제안 분야 GP로 낙점됐다. 모태펀드로부터 100억원을 출자받아 최소 400억원 규모로 펀드를 결성할 방침이다.

HB인베스트먼트가 올해 주요 출자사업 운용사로 선정됨에 따라 AUM도 대폭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2014HB벤처투자조합, HB청년창업투자조합, 2015HB기술사업화벤처투자조합 등 8개의 벤처조합을 운용하고 있다. 현재까지 AUM은 3544억원 규모에 달한다.

올해에만 1000억원에 달하는 펀드를 잇따라 결성하면서 향후 HB인베스트먼트의 AUM은 약 5000억원 규모에 육박할 전망이다. 실탄을 두둑히 쌓은 만큼 펀드 결성 이후 투자 집행에 적극적으로 나서 재원을 소진할 계획이다.

HB인베스트먼트는 올해 전문 인력을 확충하며 투자영역을 확대하고 전문성을 강화했다. 그간 정부 연구개발(R&D) 과제를 수행한 트랙레코드를 다수 보유하는 등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뿐만 아니라 지난해에는 한국투자증권의 신탁 자금을 기반으로 첫 신탁펀드도 결성하며 국내 주요 벤처캐피탈이 주도해오고 있는 신탁형 펀드 운용대열에 합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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