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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아문디운용, ETF 공격적 확장 '인력보강' 최승우 키움운용 차장 영입, 팀원 1년만에 5명으로 늘어

이민호 기자공개 2019-05-09 08:46:01

이 기사는 2019년 05월 07일 07:47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상장지수펀드(ETF)사업에 드라이브를 걸고 있는 NH아문디자산운용이 차장급 운용역을 추가로 영입했다. ETF 상품 라인업이 10개까지 늘어난 상황에서 기존에 운용을 홀로 책임지던 이정환 ETF운용팀 팀장의 부담을 덜 필요성이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NH아문디자산운용은 최근 키움투자자산운용 ETF운용팀에서 근무하던 최승우 과장을 차장으로 영입했다. 최 차장은 삼성선물과 대신증권을 거쳐 2015년 7월부터 키움투자자산운용 ETF운용팀에 몸담았다. 이번에 NH아문디자산운용으로 자리를 옮긴 최 차장은 이정환 팀장이 이끄는 ETF운용팀에 합류하게 됐다.

(2시각물)NH아문디자산운용_ETF_현황

NH아문디자산운용의 이번 ETF운용팀 인력 보강은 ETF사업 확장의 일환이다. NH아문디자산운용은 지난해 초부터 ETF사업에 드라이브를 걸면서 조직 개편과 전문인력 확충을 진행해왔다.

기존 퀀트운용본부를 패시브솔루션본부로 변경하고 본부장에 미래에셋자산운용에서 TIGER ETF를 세팅한 김승철 본부장을 영입했다. 이어 기획과 마케팅을 담당하는 ETF전략팀에는 한국투자신탁운용에서 근무하던 김현빈 팀장을 앉혔고 운용을 담당하는 ETF운용팀에는 한화자산운용 ARIRANG ETF의 운용 실무를 맡던 이정환 팀장을 영입했다. 이번 최 차장 합류로 ETF운용팀 소속 인력은 모두 5명으로 늘었다.

최 차장은 NH아문디자산운용이 운용 중인 10개 ETF 중 △HANAROKRX300 ETF(2일 기준 설정액 67억원) △HANARO코스닥150 ETF(305억원) △HANARO코스닥150선물레버리지 ETF(90억원) 등 3개 ETF의 운용을 책임지게 된다. 기존에는 10개 ETF 중 HANARO단기통안채 ETF(1010억원)을 제외한 9개 ETF를 이 팀장이 홀로 운용하고 있었다.

NH아문디자산운용은 지난해 3월 29일 첫 ETF인 HANARO200 ETF를 출시한 이후 약 1년 1개월 만에 ETF 설정액 총액이 1조1242억원까지 불어났다. 특히 HANARO200 ETF는 설정액이 8692억원까지 늘어나며 NH아문디자산운용 ETF사업의 견인차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ETF시장에 후발주자로 진입한 NH아문디자산운용은 기존에 삼성자산운용과 미래에셋자산운용이 확실한 주도권을 쥐고 있는 ETF시장에서 특화형 상품과 해외 상품으로 차별화한다는 전략이다.

지난해 말 내놓은 HANARO농업융복합산업 ETF와 지난달 출시한 HANAROe커머스 ETF는 각각 에프앤가이드가 산출하는 FnGuide농업융복합산업지수와 FnGuideE커머스지수를 기초지수로 하는 특화형 상품이다.

해외 상품은 프랑스 아문디자산운용과 협업해 출시하는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김 팀장이 한국투자신탁운용에서 신흥국 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ETF의 기획과 마케팅을 담당했던 경험과 이번에 영입한 최 차장이 과거 국제영업과 글로벌파생상품을 다뤘던 경험은 추후 해외 상품 출시와 운용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NH아문디자산운용 관계자는 "현재는 국내 상품 중심으로 라인업을 확대하고 있지만 국내 상품은 이미 시장에 대부분 출시돼있기 때문에 해외 상품으로 중장기 방향을 가져갈 것"이라며 "ETF사업을 일정 수준까지 올리기 위해 지속적으로 라인업을 확대하고 필요 시 인력도 충원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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