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6.20(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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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타머 vs NOX' 압타바이오의 마케팅 키워드는 주력 R&D는 NOX, 항암제 결합 '압타머'로 IPO 흥행 노려

민경문 기자공개 2019-05-13 08:07:28

이 기사는 2019년 05월 10일 10:46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압타바이오(Aptabio)가 코스닥 상장을 준비하고 있다. 압타바이오는 주력 R&D 플랫폼인 NOX 저해제 기반의 치료제를 뒤로 하고 '압타머'를 내세우고 있다. 사명에도 압타바이오만 표기했다.

압타머나 NOX는 모두 새로운 기전의 치료제 성분명이다. IPO 흥행을 고려할 때 투자자에 좀 더 익숙한 '압타머'를 사명에 포함시킨 것으로 해석된다.

압타바이오는 작년 11월 기술성 평가를 통과하고 코스닥 상장을 준비하고 있다. 현재 보유 파이프라인은 7개다. 'NOX 저해제 발굴 플랫폼' 기반의 당뇨합병증 신약 5종과 '압타머-약물 복합체 플랫폼' 기반의 난치성 항암제 2종이다. 사명에 표기된 '압타'는 질병의 표적 등을 선별적으로 집어낼 수 있는 고성능 분자집게 활용기술인 압타머(Aptamer)에서 따왔다.

압타머-항암제 결합체는 부작용은 최소화하고 항암치료를 극대화하는 차세대 약물 전달방식이다. 압타바이오를 설립한 이수진 대표는 2012년 아주대학교 박사 졸업 당시 '변형핵산을 융합한 G-쿼드러플렉스 압타머의 합성과 항암효과'라는 논문을 발표하기도 했다.

압타바이오가 확보한 물질·용도 특허는 G-쿼드러플렉스 압타머와 치료용 약물을 융합시킨 Apta-DC 기술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앞서 기술이전(L/O)도 Apta-DC에 기반한 파이프라인이다. 미국 호프바이오사이언스(Hope Biosciences)와 삼진제약과 각각 라이선싱 계약을 맺은 Apta-12(췌장암 치료제)와 Apta-16(혈액암 치료제)가 그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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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그동안 압타바이오 측이 중점적으로 R&D에 힘을 쏟는 분야는 NOX(NADPH oxidase complex) 저해제 플랫폼이다. NOX 효소 작용을 억제, 질병과 관련된 과도한 활성산소 생성을 조절함으로써 질병을 치료하는 물질을 말한다. 특히 시장은 압타바이오의 비알콜성지방간 치료제(NASH) 개발에 주목하고 있다. IPO를 통한 자금 조달 역시 여기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개발 진척 프로세스 역시 NOX 관련 치료제가 앞서 있다. 압타바이오가 제출한 증권신고서에 따르면 APX-115는 임상 1상을 완료한 상태로 최종 보고서 승인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역시 임상 2상을 진행할 수 있는 APX-311(NASH 치료제)과 함께 임상 1상~임상2a상 사이에 기술 이전을 추진할 것이라고 명기돼 있다.

압타바이오 관계자는 "앞서 국내외 업체에 라이선스 아웃을 단행한 압타머 플랫폼 기반의 항암 치료제 등은 아직 전임상에도 진입하지 못한 단계"라고 말했다. 특히 전문가들은 국내 자본시장과 바이오업계에서 '압타머'가 핫한 테마로 떠오른 만큼 '압타'의 사명 활용이 불가피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압타바이오 외에 폐암 조기 진단 키트 등을 만드는 압타머사이언스와 질병 진단 프로그램을 만드는 바이오이즈 역시 압타머 기반으로 R&D 활동을 이어나가고 있다. 양사 모두 주관사까지 선정하고 코스닥 상장을 준비중이다. 여기에 한국유니온제약 자회사 한국유니온생명과학은 압타머를 활용한 유방암 표적 양전자방출단층촬영(PET) 조영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시장 관계자는 "공모 흥행을 위해서라도 투자자에 최대한 익숙한 사명을 어필해야 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압타바이오는 이달 28일부터 공모가 산정을 위한 수요예측을 실시한다. 희망 공모가는 2만1000원~2만5000원으로 제시했다. 공모 구조는 전액 신주발행으로 구성했다. 주관사는 삼성증권과 미래에셋대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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