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덱스터, CJ ENM향 매출 급증…계속되는 피인수설 1Q 매출의존도 47%…'신과함께' 후속편 협업도 거론

이충희 기자공개 2019-05-17 12:27:54

이 기사는 2019년 05월 15일 13:56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덱스터의 CJ ENM향 매출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 덱스터는 최근 CJ ENM 피인수설이 불거졌던 곳이라 두 회사 협업 움직임에 관심이 모아질 전망이다. 업계에서는 CJ ENM의 부인에도 불구하고 덱스터 인수 가능성이 더욱 높아졌다는 분석이 나온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덱스터의 올 1분기 CJ ENM향 매출 비중은 전체의 47%까지 높아진 것으로 관측된다. 직전 분기에는 비중이 10%를 넘지 않았다. CJ ENM이 역대급 제작비를 쏟아 부어 올 상반기 상영하는 드라마 '아스달 연대기', 올해 개봉 예정인 영화 '백두산' 등에서 매출이 크게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

덱스터가 '아스달 연대기' 시각특수효과(VFX) 제작을 통해 벌어들이는 매출은 총 84억원, '백두산'은 260억원이다. 여기에 스튜디오드래곤의 가칭 '프로젝트A' 드라마 제작에서 26억원 가량의 매출을 올릴 전망이다. 세 작품에서 나오는 매출만 합쳐도 지난해 총 매출 392억원에 근접한 수치다. 이중 상당 부분이 1분기 매출로 인식됐던 것으로 파악된다.

덱스터는 VFX 중심 사업 구조에서 직접 영화 콘텐츠를 제작하는 쪽으로도 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이 분야에서도 CJ ENM과의 협업에 탄력이 붙었다. 역대 가장 높은 VFX 매출을 기록한 영화 '백두산'에 직접 150억원을 투자해 추후 수익을 CJ ENM과 나눠 가질 전망이다. 올해 전체 매출은 CJ ENM과의 협업 등을 계기로 지난해보다 더 높아질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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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속편 제작이 확정된 영화 '신과 함께'의 차기 배급사로 CJ ENM이 참여할 것인지 여부도 관심 대상이다. 쌍천만 관객을 달성한 신과함께1·2편은 덱스터가 VFX를 제작하고 롯데컬처웍스가 배급을 담당했다.

이기훈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신과함께 후속편의 시각특수효과 제작도 덱스터가 맡게 될 것"이라며 "덱스터와 CJ ENM의 협업이 늘고 있어 배급사가 바뀔 수 있다는 기대감이 업계에서 나오고 있다"고 말했다.

업계에서는 올초 불거진 CJ ENM의 덱스터 인수설이 이같은 두 회사의 협업 증가와 관련이 깊다고 보고 있다. 콘텐츠 투자나 지적재산권(IP) 확보에 열을 올리고 있는 CJ ENM이 VFX 기술력을 보유한 덱스터를 매력적으로 볼 수 밖에 없다는 분석이다.

다만 덱스터는 지난달 조회공시에서 "CJ ENM과 사업적 제휴, 전략적 투자(SI)등에 관해 다양한 협력 관계를 현재 논의 중"이라며 "피인수설은 사실이 아니다"고 한 발 물러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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