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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증권, 영국 휴게소 운영사 680억 투자 기관투자가 대상 셀다운 진행중

박시은 기자/ 김병윤 기자공개 2019-06-05 11:27:53

이 기사는 2019년 06월 03일 10:37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한국투자증권이 영국 복합휴게소 운영업체에 680억원 규모 투자를 단행하고 셀다운(재판매)에 돌입했다.

3일 투자업계에 따르면 한국투자증권은 최근 영국 휴게소 운영업체 '웰컴 브레이크(Welcome Break)'에 대해 680억원 규모 지분을 총액인수하고 기관투자가들을 대상으로 셀다운을 진행 중이다. 한국투자증권이 인수할 예정인 지분은 3대주주가 보유중인 구주 가운데 일부다.

1959년 설립된 웰컴브레이크는 고속도로 주변에서 종합 휴게소 사업을 영위하는 업체다. 음식과 휴식공간, 주요소 등으로만 구성된 국내 휴게소와 달리 웰컴브레이크는 이외에도 호텔과 쇼핑몰, 놀이시설 등 폭넓은 서비스를 제공하는 복합리조트 개념의 휴게소다. 연매출은 2017년 말 기준 7억2340만파운드(한화 1조8800억원) 에 달한다.

지주사격인 웰컴브레이크 홀딩스가 35개 전 지점들을 소유하고 있는 구조다. 주주구성은 주유업을 영위하는 아일랜드기업 애플그린(Applegreen)이 지분 50.01%를 보유한 최대주주며, 영국 투자회사 아준 인프라스트럭처파트너스(Arjun Infrastructure Partners)가 31.88%, 국내 투자사 아든파트너스가 18.11%를 보유하고 있다.

애플그린은 해당 지분을 지난해 8월 3억6200만파운드(한화 약 5445억원)를 주고 취득했다. 아준의 경우 2017년 5월 지분 44.98%를 취득한 후 최근 추가로 지분을 매입했다. 애플그린과 아준의 웰컴 브레이크 지분매입 거래시 반영된 EV/EBITDA(기업가치/상각전영업이익) 배수는 약 15배로 알려졌다. 이후 아든파트너스가 아준 지분 일부를 매입, 현재의 주주구성이 갖춰졌다.

한국투자증권은 휴게소 같은 사회간접자본(SOC) 자산이 시장 경기변동에 영항을 적게 받는 만큼 안정적인 투자처라고 판단해 이번 투자를 단행했다. 이후 국내 기관투자가들을 대상으로 셀다운 마케팅을 진행해왔으며, 다수 LP들이 투자를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우정사업본부의 경우 이미 투자집행을 마무리한 것으로 전해진다. 투자업계 관계자는 "주식에 비해 상대적으로 변동성이 적은 해외 SOC 자산에 투자하려는 기관들이 최근 늘고 있다"며 "투자기회가 생기면 단기간에 투자자들이 몰려 물량이 금방 소진되는 만큼 이번 셀다운도 금방 마무리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국투자증권은 올초에도 글로벌인프라펀드를 조성해 영국 히드로공항에 2300억원 규모 대출투자를 단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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