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7.21(일)

financial institution

TS트릴리온, 창업주 '장기영 대표' 견고한 지배구조 [코스닥 이전상장 후보 진단]'74% 지분' 10년간 외부유치 제로, 영업현금으로 운영 충당

이윤재 기자공개 2019-06-04 08:29:55

[편집자주]

코스닥 이전상장 시장이 꿈틀거리고 있다. 금융당국이 코넥스 활성화 취지로 코스닥 이전상장 제도를 대폭 완화하면서다. 공모시장의 풍부한 유동성도 코넥스 기업의 이전상장을 부채질하고 있다. 한껏 달아오른 분위기에 각 이전상장 후보군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이들의 사업 현황과 재무건전성 및 기업가치 등을 살펴본다.

이 기사는 2019년 06월 03일 15:49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탈모케어 시장에서 탄탄한 브랜드를 구축한 TS트릴리온은 견고한 오너십을 갖추고 있다. 초창기 법인 설립부터 코넥스 상장까지 10여년간 외부 자금 조달에 나선 적이 없다. 창업주인 대표와 특수관계인 지분율이 80%를 웃돌 정도로 안정적인 지배구조가 구축됐다.

TS트릴리온은 2007년 주식회사 탈모닷컴에서 출발했다. 사명처럼 탈모케어라는 단일 카테고리에 집중했다. 강력한 브랜드를 바탕으로 온라인쇼핑몰과 홈쇼핑 등에 진출해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탈모케어 분야에서 시장 지위가 공고해지면서 TS트릴리온은 설립 11년만에 연간 매출액 700억원대 기업으로 성장했다. 2017년에는 코넥스 시장에 입성했다. 지난해에는 현재 사명으로 바꾸고 코스메슈티컬 기업으로의 변신에 나섰다.

눈길을 끄는 건 지배구조다. 장기영 대표는 지난해말 기준으로 TS트릴리온 지분율 70.49%를 보유하고 있다. 나머지 특수관계인 보유 지분까지 더하면 지분율은 83.19%에 달한다. 사실상 발행 주식 대부분을 보유한 셈이다.

안정적 지배구조의 비결은 무차입 경영기조와 맞물려 있다. 일반적으로 벤처기업들은 사업 확장 단계에서 벤처캐피탈 등 재무적투자자(FI)를 찾곤 한다. 기업가치에 따라 자금을 투자받고 반대급부로 신주를 발행하면서 지배구조에 변화가 오기 마련이다.

이와 달리 TS트릴리온은 비상장 시절부터 현재까지 이렇다 할 FI 투자 유치에 나서지 않았다. 자체 생산설비 확보가 아닌 위탁생산을 활용하는 만큼 대규모 자금이 필요하지 않는데다 해마다 괄목할 만한 성장세를 이어왔기 때문이다.

그간 회사 운영은 자체 영업으로 벌이들이는 현금으로 충당했다. TS트릴리온은 감사보고서로 실적 확인이 가능한 2015년부터 매년 흑자를 내고 있다. 2015년 2억원이었던 영업이익 규모는 해마다 늘었고 최근 2년 동안은 30억원 안팎을 기록했다. 2017년 코넥스 상장 이후에도 무차입 경영기조는 한동안 계속됐다.

무차입 경영기조에 변화가 온 건 지난해부터다. 먼저 TS트릴리온은 엘라코리아를 상대로 30억원 규모 유상증자를 실시했다. 다만 엘라코리아가 TS트릴리온의 TV홈쇼핑 판매대행 계약을 맺고 있다는 점에서 자금조달이라 보기보다는 전략적 파트너십의 상징이라는 해석이 우세하다.

장기차입금으로 110억원을 조달했다. 서울 양평동에 사옥을 매입하면서 대규모 자금이 필요했던 탓이다. TS트릴리온은 올해부터 3년에 걸쳐 해당 차입금을 모두 상환한다는 계획이다.

TS트릴리온 관계자는 "위탁생산을 활용하는 사업구조로 인해 영업에서 벌어들이는 현금만으로 회사를 운영이 가능했다"며 "사옥 매입대금 마련을 위해 작년에 일시적으로 차입금이 늘었지만 재무구조에는 부담이 없다"고 밝혔다.


TS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더벨 서비스 문의

02-724-4103

유료 서비스 안내
(주)더벨
주소서울특별시 중구 무교로 6 (을지로 1가) 금세기빌딩 5층대표/발행인성화용편집인이진우등록번호서울아00483등록년월일2007.12.27 / 제호 : 더벨(thebell)
발행년월일2007.12.30청소년보호관리책임자이현중
문의TEL : 02-724-4100 / FAX : 02-724-4109서비스 문의 및 PC 초기화TEL : 02-724-4104기술 및 장애문의TEL : 02-724-4159

더벨의 모든 기사(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으며, 무단 전재 및 복사와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copyright ⓒ thebell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