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7.24(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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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JA인베, 첫 블라인드 펀드 소진 '착착' 치과플랫폼·카메라렌즈 등 다채로운 투자 눈길

노아름 기자공개 2019-06-05 11:28:52

이 기사는 2019년 06월 04일 14:36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신생 사모투자펀드(PEF) 운용사 YJA인베스트먼트가 다양한 업종에 대한 투자를 통해 첫 번째 블라인드 펀드 소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YJA인베스트먼트는 최근 제일병원 인수 의사를 밝혀 시장의 이목을 끈 네트워크 치과플랫폼 업체 메디파트너를 포함해 총 3개 업체에 대한 투자를 완료해 현재 펀드 소진율이 60%를 웃돌고 있다.

YJA인베 CI
YJA인베스트먼트는 2017년 말 600억원 규모의 'YJA중소기업M&A' 펀드를 결성했다. 산업은행 위탁운용사 출자사업 루키부문에 선정돼 조성한 해당 펀드는 YJA인베스트먼트의 첫 번째 블라인드 펀드다. 현재 △코렌 △메디파트너 △한라엔컴 등 세 곳의 기업에 투자를 집행했다. YJA인베스트먼트는 국내외에서 경쟁력을 발휘할 수 있는 중소·중견기업을 꾸준히 발굴해왔으며, 그 결과 투자업종이 카메라렌즈 생산, 치과플랫폼, 레미콘 제조 등으로 다채로워졌다는 게 특징적이다.

블라인드 펀드를 통한 마수걸이 투자는 지난해 3월 이뤄졌다. YJA인베스트먼트는 해성옵틱스, KB증권·티에스인베스트먼트(케이비티에스 중소벤처기술금융 PEF)와 손잡고 코렌이 발행한 전환사채(CB) 100억원을 매입했다. 이후 지난 4월 505만4151주에 대해 전환권을 행사해 지분율 13.82%를 확보하고 있는 상태다. 코렌은 생산능력(Capa) 증대를 위해 올 연말까지 150억원 상당의 설비 투자를 계획하는 등 휴대폰용 카메라렌즈 시장점유율 제고(지난해 기준 21.38%) 노력에 팔을 걷어붙였다.

YJA인베스트먼트는 코렌 투자에 이어 같은 달 메디파트너에 대한 투자를 단행했다. YJA인베스트먼트는 특수목적회사(SPC)인 'YJA메디컬플랫폼 유한회사(이하 YJA SPC)'을 설립을 통해 메디파트너의 CB 110억원을 매입하고, ㈜덴트온이 보유한 신주인수권부사채(BW) 47억원을 후순위로 현물출자 받아 28.53%의 지분을 확보했다. 한달 뒤 추가 출자를 통해 BW 30억원어치를 매입해 메디파트너에 총 140억원을 투자했다.

YJA인베스트먼트가 매입한 메디파트너 CB(1042만6540주), BW(1440만주)를 보통주로 전환할 경우 지분율은 38%로, 2대 주주인 ㈜덴트온의 지분율을 웃돌게 된다. 다만 ㈜덴트온은 YJA SPC 지분에 대한 콜옵션(Call option)을 보유하고 있어, 메디파트너의 대주주 지위를 유지할 수 있는 안전장치를 마련해 둔 상태다. 메디파트너는 치과 소프트웨어 사용료 및 의료기기·구강용품 판매 등을 주업으로 하는 업체다.

레미콘 제조사 한라엔컴은 해당 펀드에 담긴 세 번째 자산이다. 메디파트너 투자가 지난해 3월 이뤄진 점을 감안하면 약 반 년만에 새로운 회사 투자처를 발굴한 셈이다. 투자 비히클(Vehicle)은 PEF 운용사 페레그린인베스트먼트(이하 페레그린)와 설립한 '페레그린 와이제이에이 제1호 유한회사'다. 해당 SPC는 ㈜한라로부터 한라엔컴 지분 84.77%를 556억원에 매입했는데, YJA인베스트먼트는 130억원을 투입했다.

총 세건의 투자를 진행해 YJA인베스트먼트는 'YJA중소기업M&A' 펀드의 주목적 사업(중소·중견기업의 M&A와 관련된 투자) 의무 투자비율을 충족했다. 현재 해당 블라인드 펀드의 드라이파우더(미소진물량)는 약 230억원(소진율 61.7%)이다. 펀드 결성 1년반 만에 60%를 웃도는 소진 실적을 기록한 셈이다.

YJA인베스트먼트는 큐캐피탈파트너스에서 독립한 유은상 대표가 2015년 장웅주 플러스에이파트너스 대표, 안민수 ㈜중선 대표 등과 설립한 PEF 운용사다. 유 대표는 현대증권에서 발 맞춘 조형준 대표와 함께 공동 대표이사 체제로 하우스를 이끌고 있으며, 산업은행 출신 강민석 전무가 파트너로 합류하여 3인의 파트너 체제로 운영 중이다. 증권, 은행, PEF, 회계법인 등 다양한 업종서 잔뼈가 굵은 파트너들이 딜 소싱에 나서고 있으며, 안정성을 기반으로 한 투자수익률 극대화를 투자 철학으로 펀드를 운용하고 있다.

블라인드 펀드 이외에도 메디베이트파트너스와 함께 미국바이오 회사 코그네이트에 co-GP로 투자(2017년·470억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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