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7.20(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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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랫폼파트너스, '글로벌크레딧'으로 전략 '확장 [인사이드 헤지펀드]외국계 출신 이재혁 본부장 전담…연간 기대수익률 5~6%

김슬기 기자공개 2019-06-07 08:00:00

이 기사는 2019년 06월 05일 11:12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플랫폼파트너스자산운용이 글로벌 크레딧본부를 신설, 투자외연을 확장할 계획이다. 플랫폼파트너스운용의 첫 헤지펀드는 국내 메자닌(Mezzanine)에 투자하는 상품이었으나 최근 들어 행동주의 펀드와 인프라 펀드, 인컴형 펀드 등으로 상품 라인업을 다양화하고 있다. 운용사 측은 안정적인 투자수익률을 원하는 고액자산가들에게 적합한 상품이라는 분석이다.

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플랫폼파트너스운용은 최근 글로벌 크레딧본부를 신설했다. 이번에 신설된 본부는 이재혁 본부장이 이끌게 됐다. 이 본부장은 카네기멜론대학 출신으로 CLSA증권과 글로벌 투자은행인 스미스바니(Smith Barney), 드레스드너방크(Dresdner Bank), 다이와증권 등을 거쳤다. 그는 해외 주요 금융기관을 거쳐 관련 네트워크가 탄탄하다는 평이다. 초기에는 본부 구성원을 3명 정도로 가져갈 예정이다.

최근 플랫폼파트너스운용은 안정적으로 연간 5~6% 가량 나올 수 있는 펀드 라인업 확대에 힘쓰고 있다. 행동주의 펀드로 두각을 나타냈지만 지난해 말부터 정기적으로 이자를 지급하는 인컴(Income)형 상품 라인업을 꾸준히 늘리고 있다. 지난해 말 프로젝트파이낸싱(PF)·사모사채, 브릿지론 등 부동산자산에 투자하는 펀드를 내놨고, 연초부터 대규모의 인프라펀드를 설정했다.

플랫폼파트너스운용은 안정적인 투자수익률이 나올 수 있는 자산으로 글로벌 크레딧채권에 주목했다. 2007년 금융위기 이후 글로벌은행들의 과도한 레버리지 확대를 엄격하게 제한하는 바젤3의 리스크관리 기준을 맞추기 위해 글로벌 은행들의 대출규제가 엄격하게 강화됐다. 이에 따라 일정등급 이하의 기업대출 수요가 꾸준히 확대되어 왔다.

플랫폼파트너스운용 관계자는 "글로벌 헤지펀드 운용사들이 안정적인 운용전략으로 글로벌 사모대출펀드(PDF) 전략을 확장해나가고 있다"며 "중견기업 대출을 담당하는 글로벌 크레딧마켓이 안정적인 수익률을 제공해줄 뿐만 아니라 전세계 시장을 대상으로 해 투자자산이 다양하다"고 설명했다.

실제 해외 금융기관인 JP모간이나 골드만삭스 같은 곳 등에서는 글로벌 사모대출펀드(PDF)가 꾸준히 나오고 있다. 국내에서는 기관투자자들 대상으로 글로벌 PDF 상품이 다수 출시됐지만 자산가 대상으로는 판매되는 경우가 드물었다. 운용사 측은 본인들의 네트워크를 활용해 관련 자산을 편입하겠다는 구상이다. 인수합병(M&A) 진행되는 기업의 경우 은행 대출이 이뤄지기보다는 글로벌 PEF가 채권을 발행하게 된다. 운용사 측은 이런 자산들을 소싱해오겠다는 것이다.

향후 플랫폼파트너스운용은 단기적인 투자전략을 지양하겠다는 입장이다. 플랫폼파트너스운용 관계자는 "지금까지 시도했던 행동주의 또는 프로젝트펀드와 같은 단기적인 상품보다는 보다 안정적인 수익을 장기적으로 제공할 수 있는 안전자산 위주로 투자자산과 전략을 확대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이달 3일 기준으로 플랫폼파트너스운용의 설정액은 1조 4457억원을 기록했다. 플랫폼파트너스운용은 헤지펀드 운용사 중 라임자산운용(5조3777억원)에 이어 두번째로 규모가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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