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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증권, 직급체계 개편…신재영號 쇄신 '진행형' 사명·조직·인력 등 변화 일환…"대형증권사와 다른 방식으로 경쟁해야"

이효범 기자공개 2019-06-20 13:40:00

이 기사는 2019년 06월 18일 13:35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한국포스증권이 직원들의 직급과 연봉제에 메스를 댄다. 사명변경, 조직개편, 신입사원 채용 등과 함께 지난해 12월 취임한 신재영 대표이사가 추진하는 내부 쇄신방안 중 하나다.

1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한국포스증권은 직원들의 직급을 없애는 동시에 연봉 책정시 성과 연동 비중을 높이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신 대표 취임 후 신설한 태스크포스팀(TFT)인 변화관리팀이 이 작업을 진행 중이다. 이르면 7월 중 관련작업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한국포스증권은 사원, 대리, 과장, 차장, 부장 등으로 이뤄진 직급체계를 시니어와 주니어로 간소화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고 있다. 직급 파괴와 호칭 간소화를 통해 수평적인 조직문화를 정착시키고 의사결정 체계에 효율성을 높이겠다는 것. 동시에 조직 구성원들 사이에 유연성과 창의성을 끌어내겠다는 의도다.

또 기존 연봉제와 달리 성과 연동 비중을 높이는 쪽으로 임금체계 개편도 진행한다. 한국포스증권 관계자는 "기존에도 연봉제이긴 했지만 연차에서 따라서 임금 상승폭이 컸던 것과 달리 앞으로는 직원별 연봉 책정시 성과를 평가해 반영하는 비중을 높이려는 것"이라며 "조직 내 성과주의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한 방안"이라고 설명했다.

직급과 연봉체계에 대한 변화도 신 대표의 조직 쇄신안 중 하나다. 신 대표는 지난해 12월 펀드온라인코리아(옛 한국포스증권) 대표이사로 취임한 후 변화를 주도하고 있다. 대표이사 직속으로 변화관리팀을 한시적인 조직으로 신설해 인사혁신, 조직혁신, 기업문화관리 등 역할을 부여해 새바람을 불어넣고 있다.

자체적으로 영업부를 신설해 구성원들에게 고객관리도 강조하고 있다. 그동안 IFA 제도가 활성화 되길 기대하며 다소 소극적이었던 영업방식에서 탈피하겠다는 것. 마케팅 전문가로 꼽히는 신 대표는 또 다양한 미디어를 활용해 한국포스증권을 알릴 수 있도록 차별화된 방안도 고심 중이다.

신입사원을 대거 채용한 것도 신 대표가 구상하는 쇄신의 일환이다. 한국포스증권이 앞서 지난 3월 신입사원 10명을 채용했다. 그동안 한국포스증권은 주로 증권사 경력직을 위주로 인력을 꾸려왔다. 기존 50여명의 구성원에 더해 20%에 해당하는 신규인력을 신입사원으로 충원한 셈이다. 더불어 경력직도 상시채용 중이다.

신재영 한국포스증권 관계자는 "조단위 자본을 가진 대형증권사와 같은 방식으로 접근해서는 경쟁하기 어렵다"며 "내부에 다수를 차지하는 증권업 경력자들과 달리, 채용한 신입사원들이 조직 내 활력을 불어넣고 새로운 접근방식이나 아이디어로 분위기를 쇄신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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