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7.23(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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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사, 체급 불문 주택용지 확보 사활 경쟁 치열…의왕고천·고덕강일 등 관심 후끈

신민규 기자공개 2019-06-21 09:51:58

이 기사는 2019년 06월 20일 14:11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건설사들이 경기불황에 공급용지 감소까지 덮친 탓에 필지 확보에 사활을 걸고 있다. 대형 건설사는 물론 중소형 건설사까지 가세하면서 수백대 1의 경쟁률을 기본으로 기록할 정도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 경기지역본부는 최근 의왕고천지구 B-1 블록에 실시한 공동주택용지 공급에서 대방건설을 최종 낙점했다. 청약이 1순위에서 마감돼 2순위 공고를 취소했다.

해당 필지는 2만9517㎡로 공급가격은 1203억원이었다. 용적률 190%를 적용해 535세대 입주가 가능하다. 토지사용시기는 2021년 4월부터로 정해졌다. 부지 인근에는 고천역(가칭)이 신설될 예정이고 의왕시청과 경찰서, 소방서, 보건소 등 행정타운이 조성돼 있는 점이 매력으로 꼽혔다.

이번 청약에는 중대형 건설사가 총출동했다. 대규모 필지가 아니었음에도 200대 1을 상회하는 경쟁률을 기록할 정도였다. 해당 필지가 경기도 의왕시 고천동에 있어 수도권 용지 확보 기근에 시달리는 건설사 입장에선 매력적일 수밖에 없었다.

앞서 서울주택도시공사(SH)가 서울 마지막 택지로 내놓은 고덕강일지구 공모에서도 건설사들은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1블록(4만8434㎡, 793가구)과 5블록(4만8230㎡, 809가구) 공모에서 각각 제일건설과 현대건설 컨소시엄이 선정됐다. 현대건설은 계룡건설산업 및 종합건축사사무소건원, 이엠에이건축사사무소와 컨소시엄을 구성했다.

1블록은 서울 강동구 고덕동 산13-5 일원 4만8434㎡ 부지로 전용면적 84㎡ 555가구와 전용면적 101㎡ 238가구 등 총 793가구를 지을 수 있다. 토지 분양금액은 3003억원이었다. 5블록은 서울 강동구 강일동 72 일원 4만8230㎡ 부지에 전용면적 84㎡ 567가구와 101㎡ 242가구 등 총 809가구를 세울 수 있다. 분양금액은 2918억원이었다.

공동주택용지 전용은 아니지만 이달 초 광명도시공사가 광명동굴 주변을 도시개발하는 사업설명회를 개최했을 때도 80곳이 넘는 업체가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프로젝트는 55만7535㎡로 전체 용지 가운데 주거용지로 확보할 수 있는 규모는 20% 안팎 정도였다. 광명동굴을 포함한 개발계획인 데다가 토지정화 작업을 선정된 사업체가 실시해야 함에도 반응은 뜨거웠다.

시장 관계자는 "지방 미분양 리스크가 커지는 상황에서 수도권 택지를 확보하려는 움직임이 갈수록 거세지고 있다"며 "중소형 디벨로퍼나 건설사는 토지확보 자체가 어려운 실정"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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