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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리거, 룩옵틱스 인수 ‘의료업+패션' 사업다각화 룩옵티컬 운영 아이웨어 기업 지분 50% 167억에 인수…동남아 뷰티패션사업 진출

조영갑 기자공개 2019-06-20 17:22:25

이 기사는 2019년 06월 20일 17:17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전국에 22개의 쁘띠클리닉을 운영하는 의료경영지원회사(MSO) 서울리거가 아이웨어 기업인 룩옵틱스를 인수하고 사업다각화에 나선다.

서울리거는 20일 룩옵틱스의 지분 50%를 167억원에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룩옵틱스는 허명효 대표가 82.38%, 특수관계인 이현정 10.34%, 네오플럭스 제1호 사모투자전문회사가 7.28%의 보통주와 11만8750주의 우선주(100%)를 쥐고 있다. 이번에 인수하는 지분은 네오플럭스의 구주와 보통주로 전환한 우선주다.

서울리거가 인수한 룩옵틱스는 안경 프랜차이즈 룩옵티컬을 운영하는 아이웨어 전문기업이다. 룩옵티컬 자체 브랜드와 페라가모, 클로에, 에뜨로 등 수입명품 브랜드를 전국 백화점, 면세점, 로드샵 등에 공급하는 유통업을 겸하고 있다. 2018년 기준 662억원의 매출액, 31억원의 영업이익, 23억원의 순익을 남겼다.

이번 인수를 통해 서울리거는 기존의 뷰티 클리닉 플랫폼 사업에 더해 패션부문까지 진출해 글로벌 뷰티케어 플랫폼으로 발돋움하겠다는 계획이다. 현재 서울리거는 필러, 보톡스 시술 등 이른바 쁘띠클리닉인 ‘뮤즈클리닉'의 경영을 지원하는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서울리거 측은 "클리닉 사업 위주의 뷰티 플랫폼에서 선글라스 등 패션 아이템까지 아우르는 보다 넓은 의미의 K-뷰티 플랫폼으로 발돋움하기 위한 포석"이라고 밝혔다.

룩옵틱스는 최근 중국시장에 진출한 데 이어 베트남, 태국 등 동남아 시장의 진출에 속도를 내고 있다. 뷰티 플랫폼 사업을 영위하는 서울리거 입장에서 기존의 쁘띠 클리닉 사업에 더해 동남아 시장에서 뷰티 플랫폼 사업을 확대하려는 의도로 보인다.

서울리거 역시 국내 22개 뮤즈클리닉 네트워크를 비롯해 대원과 합자법인 형태로 베트남 성형, 피부 클리닉 직영점을 오픈하는 등 동남아 시장을 두드리고 있다. 최근에는 중국 청정 메디코스메틱 브랜드 ‘600,00years' 런칭 등 아시아권을 대상으로 한 뷰티비즈니스를 확대하고 있다.

서울리거는 심주엽 전 휴젤 대표집행임원이 15.93%, 홍성범 상해 서울리거성형외과 대표원장이 최대주주로 있는 HSB컴퍼니가 3.41% 등 19.34%의 최대지분을 쥐고 있는 회사다.

서울리거뷰티, 메디자인, SEOULEAGUER HONGKONG LIMITED 등을 소유하면서 최근 패션사업, 항공사업 등에 진출을 꾀하고 있다. 2019년 1분기 90억원의 매출액, 8000만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서울리거 측은 "룩옵틱스의 탄탄한 유통망을 확보해 기존 사업과 융합, 공격적인 해외 확장을 꾀할 생각"이라면서 "양사 모두 아시아 신흥 패션뷰티 시장에 특화돼 있어 국내 패션뷰티 비즈니스의 해외 진출에 기여하는 선구자적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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