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퍼니케이, 방송정보통신펀드 IRR 23.1% 청산 2010년 모태·JTBC 등 앵커 LP 출자 결성, 성과보수 40억
신상윤 기자공개 2019-06-27 08:05:27
이 기사는 2019년 06월 25일 16:29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벤처캐피탈 컴퍼니케이파트너스가 단일 펀드 청산으로 40억원 규모의 성과보수를 챙기게 됐다. 이번에 청산한 '컴퍼니케이파트너스 방송정보통신전문투자조합(이하 방송정보통신펀드)'은 직방과 네오펙트 등 포트폴리오를 기반으로 연간 내부수익률(IRR) 23.1%를 기록했다.컴퍼니케이파트너스는 25일 방송정보통신펀드를 청산했다고 밝혔다. 지난 2010년 11월 약정총액 100억원 규모로 결성된 이 펀드는 원금대비 325% 청산수익률을 기록했다. IRR은 기준수익률 5%를 훌쩍 넘은 23.1%로 집계됐다. 이로써 컴퍼니케이파트너스는 40억원 규모의 성과보수를 받게 된다. 앵커 출자자(LP)는 모태펀드와 JTBC 등이다.
대표적인 포트폴리오는 직방과 네오펙트 등이다. 직방에는 10억원을 투자해 198억원을 회수했다. 네오펙트는 5억원을 투자해 40억원을 회수해 8배 수익을 냈다. 그 외 퓨처스트림네트웍스와 퍼플즈, 아이엠컴퍼니 등 총 13개 기업에 19건 투자를 집행했다. 전체 97억원을 투자해 총 331억원을 회수했다.
방송정보통신펀드를 청산한 컴퍼니케이파트너스의 운용자산(AUM)은 이달 말 기준 3464억원이다. 지난 5월 코스닥시장에 상장한 컴퍼니케이파트너스는 공모자금을 기반으로 하반기에 신규 펀드 결성에 주력한다는 계획이다. 향후 1200억원, 1500억원 벤처펀드를 결성하는 게 목표다.
방송정보통신펀드 대표펀드매니저를 맡았던 장욱진 이사는 "직방과 네오펙트 등 대부분 포트폴리오가 정보통신 및 IT산업의 성장과 맞물려 높은 수익률을 올릴 수 있게 됐다"며 "그 외 포트폴리오들도 원금에 가까운 투자금을 회수하는 등 전반적으로 성과가 좋았다"고 말했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관련기사
best clicks
최신뉴스 in 전체기사
-
- '살얼음' 분위기 깬 이지효 파두 대표 사과
- [DL이앤씨 인사 격변]마창민 대표도 떠난다, 조직 전면 쇄신
- [DL이앤씨 인사 격변]인적분할 4년차, '가이던스 달성 실패' 후폭풍 거셌다
- [DL이앤씨 인사 격변]CFO도 퇴출, 후임자 내외부 물색
- [DL이앤씨 인사 격변]감원 칼바람, 임원 10명 중 3명 짐 쌌다
- CJ올리브영, 글랜우드PE와 결별 '이사회 재정비'
- [코스닥 주총 돋보기]'상폐 위기' 엠벤처투자, 주주 해명 '안간힘'
- FI 지분 되사온 CJ올리브영, ‘승계 플랜’ 본격 가동하나
- 에스텍파마, 폴라리스AI파마로 '새 출발'
- 나무가, '공정 자동화 전문가' 이동호 대표이사 선임
신상윤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
- [DL이앤씨 인사 격변]인적분할 4년차, '가이던스 달성 실패' 후폭풍 거셌다
- [DL이앤씨 인사 격변]감원 칼바람, 임원 10명 중 3명 짐 쌌다
- 김준년 삼목에스폼 회장, 주주갈등·회계오류 '모르쇠'
- 삼목에스폼, 10년만에 다시 불붙은 소액주주 갈등
- 동원개발, '대관식 못한' 오너 2세 장호익 부회장
- [건설산업 스몰캡 리포트]동원개발, 환기종목 지정됐다 해제된 까닭은
- 디벨로퍼 신영그룹, 오너 2세 입지 구축 본격화
- 'E&A' 전환 삼성엔지니어링, 대표 직속 '혁신센터' 신설
- SK에코플랜트, 신창호 SK PM부문장 이사회 합류
- 오창석 무궁화신탁 회장, 상장사 경영 보폭 확대 '눈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