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8.2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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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웨이 재매각]국내외 SI·FI 약 15곳, 참여의향서 접수 마감제한적 경쟁입찰 착수…내주 IM 배포·29일 예비입찰

진현우 기자/ 박시은 기자공개 2019-07-08 08:33:00

이 기사는 2019년 07월 05일 17:51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웅진그룹이 코웨이 매각작업에 본격적으로 착수했다. 매도자 측은 다음 주 투자설명서(IM)를 배포하기 이전에, 잠재 원매자들로부터 참여의향서를 우선 접수받았다. 참여의향서를 접수받은 것은 진정성 있는 원매자들만 거래에 초청해 신중하게 매각절차에 임하겠다는 웅진그룹의 전략적 셈법으로 풀이된다.

5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웅진그룹은 이날 참여의향서 접수를 마감, 총 열 다섯 곳 내외의 잠재 원매자들로부터 인수 의사를 전달받았다. 사모투자펀드(PEF) 운용사와 대기업 등 다수의 재무적투자자(FI)와 전략적투자자(SI)들이 골고루 응찰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이들이 제출한 참여의향서엔 희망 인수가격은 포함되지 않았다.

매도자 측은 참여의향서를 낸 원매자들에게만 제한적으로 투자설명서(IM)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인수 후보들은 투자설명서와 자체 실사작업을 거쳐 오는 29일로 예정된 예비입찰(Initial Bidding) 응찰 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인수의향서(LOI)엔 실제 원매자들이 제안하는 가격이 담길 예정이며, 별도의 법적 구속력은 없다.

웅진그룹의 참여의향서 요청은 거래의 확실성(Certainty)를 높이기 위해 인수 의지가 높은 원매자들만을 추려 매각절차를 밟아나가겠다는 의지가 엿보이는 대목이다. 앞서 웅진그룹은 지난 달 전략적투자자(SI)와 재무적투자자(FI) 등 약 10여 곳과 비밀유지약정(NDA)을 맺고 티저레터를 발송했다. 당초 열 곳 정도에 티저레터를 뿌렸지만 이후 대여섯 곳 정도의 원매자들이 추가 수령해 간 것으로 알려졌다.

발 빠른 원매자들은 이미 자체 스터디를 끝내고, 자문사단을 꾸려 경쟁 입찰에 대비하고 있다는 게 업계 관계자들의 전언이다. 인수합병(M&A) 시장에 매물로 나온 코웨이는 회사 자체로만 보면 투자 매력도가 높은 매물로 여겨지고 있다. 코웨이는 지난해 매출액 2조7000억원, 영업이익 5200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률도 18%로 동종업계에서 탑티어(Top-tier) 수준으로 평가받는다. 국내 가전 렌탈 시장에선 50%가 넘는 계정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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