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8.24(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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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A급 기대감' 여천NCC, 올해 첫 공모채 착수 1500억~2000억 조달 추진, KB·한국·미래대우 주관

김시목 기자공개 2019-07-10 14:56:37

이 기사는 2019년 07월 09일 16:49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여천NCC가 올해 첫 공모 회사채 발행에 착수했다.

9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여천NCC는 내달 초 1500억~2000억원 규모 공모채를 발행할 예정이다. 트랜치(tranche)는 3년물과 5년물 중심으로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회사채 대표 주관사는 KB증권, 한국투자증권, 미래에셋대우 등 세 곳이 맡고 있다.

시장 관계자는 "여천NCC가 조달 파트너를 선정한 뒤 최근 이사회를 마쳤다"며 "트랜치별 공모액은 추후 확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A급과 AA급 신용등급 경계에서 긍정적 전망이 나오는 만큼 기관 수요 확보엔 무리가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여천NCC의 공모채는 지난해 9월 후 1년여 만이다. 당시 1500억원 모집에 나서 6000억원이 넘는 기관 자금을 확보했다. 여천NCC는 풍부한 수요를 기반으로 발행 규모를 2000억원으로 불렸다. 다만 직전 발행인 2015년엔 5년물에서 소량 미매각을 내기도 했다.

여천NCC는 현재 한국기업평가와 한국신용평가 등으로부터 'A+'의 신용등급을 받고 있다. 한 노치(notch)만 상승하면 AA급 반열에 오를 수 있는 상황이다. 앞선 2017년 '긍정적' 아웃룩을 받았지만 아직 신용평가사들이 등급 상향을 유보하는 것으로 전해진다.

여천NCC는 지난 2017년 역대급 실적을 올렸다. 이후 수익성이 둔화하긴 했지만 여전히 안정적 이익을 창출하고 있다. 지난해 매출과 영업이익은 5조8544억원, 6327억원이다. 영업이익률은 10%대를 유지하고 있는 가운데 커버리지 지표도 탄탄하다는 평가다.

여천NCC는 지난 1999년 대림산업과 한화케미칼의 NCC 및 BTX부문 통합으로 설립된 석유화학사다. 국내 상위권의 기초유분 생산 역량을 기반으로 올레핀·방향족계 기초유분 및 중간원료 등의 제품을 생산한다. 50:50의 지분 보유를 통해 공동 경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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