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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오플럭스 1호 펀드 청산 눈앞…2배 수익 IRR 두자릿수대 기록…펀드레이징 '청신호'

노아름 기자공개 2019-07-11 18:43:08

이 기사는 2019년 07월 10일 11:26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사모투자펀드(PEF)운용사 네오플럭스가 '네오플럭스1호PEF' 청산작업에 돌입했다. 투자원금 2배를 웃도는 수익을 거둬들이며, 펀드 청산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할 전망이다.

1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네오플럭스는 '네오플럭스1호PEF'를 오는 12일 청산한다. 네오플럭스는 이미 유한책임사원(LP)들에게 펀드 출자금 대부분을 돌려준 상태로, 운용사는 첫 블라인드펀드 결성 11년 1개월만에 펀드 청산을 앞뒀다.

'네오플럭스1호PEF'는 2008년 7월 2000억원 규모로 결성됐다. 이 펀드는 네오플럭스 PE부문이 조성한 첫 블라인드펀드로 △아쿠쉬네트 △스틸플라워 △CKH △에스티팜 △룩옵틱스 등 다섯 개 기업에 투자했다. 네오플럭스는 이후 총 2997억원을 회수해 투자 원금대비 단순 수익률은 2배 이상로 집계됐다.

룩옵틱스와 스틸플라워는 투자금을 밑도는 가격으로 매각해 아쉬움을 남겼지만 에스티팜 덕택에 손실을 만회했다. 성공보수를 포함한 총투자수익률(IRR)은 12.2%로, 기준수익률 8%를 넘기면 무한책임사원(GP)에 부여하는 성공보수를 제외할 경우 순투자수익률(Net IRR)은 11.5%로 나타났다.

네오플럭스는 2010년 300억원을 투자해 룩옵틱스 보통주·우선주를 확보했으며, 지난달 의료경영지원회사(MSO) 서울리거에 보유지분 전량을 167억원에 매각했다. 철강기자재업체 스틸플라워는 2009년 네오플럭스가 재무적투자자(FI)로 참여해 185억원 상당을 투자, 회사가 법정관리 절차를 밟기 전 매각해 손실을 최소화했다.

원료의약품사 에스티팜의 경우 250억원을 투자했다가 1500억원을 회수해 '잭팟'을 터뜨렸다. 에스티팜의 경우 IRR 38%를 기록해 시장의 주목을 받았다. 골프용품 브랜드 '타이틀리스트'로 유명한 아쿠쉬네트는 2011년 네오플럭스의 1호 블라인드펀드를 통해 470억원이 투자됐으며, 2017년 블록딜(시간외대량매매)을 통해 투자원금대비 2배에 가까운 멀티플로 투자회수를 완료했다.

이 밖에 중국 건식제조업체 CKH(차이나킹하이웨이홀딩스) 역시 네오플럭스가 2012년 신주인수권부사채(BW) 220억원 어치를 매입했다가 2016년 장내에서 순차적으로 매각, 양호한 수익률을 거둔 것으로 알려졌다.

첫번째 PEF가 비교적 안정적인 성과를 나타내면서 향후 네오플럭스의 펀딩 작업에 청신호가 켜질 수 있다는 평가다. 특히 '네오플럭스1호PEF'의 앵커LP인 국민연금이 진행하는 콘테스트에 미칠 영향이 주목된다. 네오플럭스는 내년께 4호 블라인드펀드 결성을 목표로 현재 국민연금 위탁운용사 심사 과정을 밟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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