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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VI신성장1·2호, 모험자본·인력육성 촉매제 미래에셋금융그룹 계열사 LP로 참여, 젊은 심사역 대펀으로 성장

이윤재 기자공개 2019-07-11 08:20:01

이 기사는 2019년 07월 10일 15:17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미래에셋벤처투자는 미래에셋금융그룹에서 모험자본을 책임지는 대표적인 계열사다. 여타 금융회사와 달리 자유로운 투자 여건 아래 그룹 벤처투자 선봉장으로 있다. 쌍둥이 격으로 만들어진 'MAVI신성장 투자조합 1·2호'는 이러한 마중물 역할이 여실히 반영된 펀드다.

미래에셋벤처투자는 2015년 'MAVI 신성장 좋은기업 투자조합 1·2호'를 나란히 결성했다. 약정총액은 MAVI 신성장 좋은기업 투자조합 1호가 80억원으로 2호보다 10억원 많다. 펀드 결성 시기도 1호가 한달 정도 앞섰을 뿐이다. 운용기간은 7년, 기준수익률은 6%로 동일하게 설정됐다.

두 펀드 모두 유한책임출자자(LP)가 미래에셋금융그룹 계열사들로 채워졌다. 미래에셋대우가 최대 출자자이며 뒤를 이어 미래에셋자산운용, 미래에셋생명 순이다. 이들 계열사는 대부분 자본규제가 있어 모험자본 투자에 선뜻 나서기 어려운 곳들이다. 사실상 그룹 계열사들의 벤처투자 니즈를 채워주는 펀드인 셈이다.

닮은꼴 두 펀드는 결성과 동시에 곧장 투자처 물색에 들어갔다. 하나의 포트폴리오에 동시에 투자를 진행하기도 하고 각자 다르게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기도 했다. 투자 비중을 보면 1호 펀드는 정보통신기술(ICT) 관련 서비스 등 신성장 기업이 많고, 2호 펀드는 바이오기업을 주로 투자했다.

미래에셋벤처투자는 해당 펀드를 우수 인력 육성에도 활용했다. 각 펀드의 대표펀드매니저는 젊은 실무급 심사역들이 맡았다. 현재 1호 펀드는 김민겸 수석심사역, 2호 펀드는 조아련 수석심사역이 대표펀드매니저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대표 펀드매니저가 젊은 만큼 핵심 운용인력으로 채정훈 벤처투자본부장(상무)과 한정수 상무 등 베테랑 심사역이 참여해 운용 안정성을 높였다.

두 펀드는 이미 투자 재원을 모두 소진한 상태다. 주요 포트폴리오로는 위드이노베이션, 엑스큐어넷, 비피도, 지피씨알, 더콘텐츠온, 바이오코아 등이 있다. 이중 비피도는 지난해 코스닥 입성에 성공했다. 지피씨알도 향후 기술성 평가를 통한 기업공개(IPO) 가능성이 높은 곳으로 꼽힌다. 나머지 포트폴리오에 대해서는 밸류업 활동이 한창이다.

미래에셋벤처투자 관계자는 "금융그룹에서 전략적으로 벤처투자에 나서면서 자금 출자를 지원하고 있는데 MAVI 신성장 좋은기업 1·2호 투자조합도 이 같은 출자사업의 일환"이라며 "우수 인력 육성 차원에서 비교적 젊은 심사역들이 대표펀드매니저를 맡고 베테랑들이 핵심운용역으로 참여해 안정성을 높였다"고 설명했다.

MAV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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