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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은행, '법인고객 특화' PB센터 연다 삼성동 일대 입지 물색 중, KB증권 복합점포 검토

이효범 기자공개 2019-07-15 08:24:31

이 기사는 2019년 07월 12일 14:40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KB국민은행이 법인을 주 고객으로 하는 PB센터 설립을 추진한다. 올들어 법인전담 PB를 늘린 가운데 PB센터 설립을 추진하면서 법인 자산관리(WM) 서비스를 한층 강화하는 추세다.

1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국민은행은 서울 강남구 삼성동 일대에 법인고객을 대상으로 특화된 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PB센터 설립을 준비하고 있다. 이달 초 개설준비위원회를 발족한 상태로 PB센터가 들어설 입지를 물색 중인 단계다.

설립 준비 중인 PB센터는 다른 PB센터와 마찬가지로 개인고객들을 대상으로도 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다만 개인고객보다 법인고객들에게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초점을 둔다는 점에서 차이를 둘 전망이다. 삼성동 일대에서 PB센터 입지를 찾고 있는 것도 법인 자산관리 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크다고 봤기 때문이다.

국민은행은 복합점포 형태로 PB센터 설립을 고려하고 있다. 특히 KB증권 삼성동지점과 합칠 가능성도 제기된다. KB증권 삼성동지점은 서울 강남구 삼성동 포스코 사거리에 위치한 옥산빌딩에 입주해있다.

국민은행이 이처럼 법인고객 공략에 힘을 싣고 있는 것은 법인 자산관리 수요가 점차 늘고 있기 때문이다. 국내 저금리 기조가 지속되면서 예·적금으로 돈을 굴려온 법인들이 점차 높은 수익률을 낼 수 있는 금융상품으로 갈아타고 있는 추세다.

국민은행은 올들어 법인에게 제공하는 자산관리 서비스를 한층 강화하기 위해 전담인력을 확대하기도 했다. 최근 'PIB파트너'를 '파트너십 PB'로 변경하고 은행PB 24명, 증권PB 26명으로 인원을 늘렸다.

파트너십 PB는 은행 내 RM과 파트너십을 구축해 법인들에게 종합적인 자산관리 솔루션을 제공한다. 기업금융 수요가 있는 기업고객을 전담RM에게 소개해 종합금융서비스를 제공하고, RM은 자산관리가 필요한 법인고객을 파트너십PB에게 소개하는 형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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