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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특례 1호' 헬릭스미스, 유증 전 주가 반등 임상 3상 기대감, 바이오 악재 극복…구주주 청약 완판 기대

전경진 기자공개 2019-07-18 14:18:01

이 기사는 2019년 07월 17일 07:00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국내 1호 기술특례 상장기업 헬릭스미스(옛 바이로메드)가 상장 후 두번째 유상증자를 앞두고 주가 상승 호재를 맞고 있다. 11월 당뇨병 치료제에 대한 미국 임상3상 결과 발표를 앞두고 시장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는 평가다. 신주 가격이 주가 대비 최대 30% 할인율이 적용되는 만큼 청약 완판 가능성도 거론된다.

신약개발사 헬릭스미스는 오는 8월 5일부터 이틀간 총 110만주의 신주를 발행하는 유상증자를 단행한다. 유상증자는 주주배정후 실권주 일반공모 방식으로 진행된다. 헬릭스미스는 1600억원 가량을 신주 발행을 통해 마련하고 신약 개발과 파이프라인 임상 완료를 위해 사용한다는 계획이다. 헬릭스미스의 유상증자 딜은 NH투자증권과 신한금융투자가 공동으로 대표 주관한다.

헬릭스미스는 5월 유상증자를 발표하면서 주가 하락의 부침을 겪기도 했다. 증권신고서 제출 다음날인 5월 29일 주가 20만원선이 무너진 후 한달만인 6월28일에 16만8600원으로 장을 마친 것이다. '인보사 사태' 등 최근 바이오 섹터 악재가 잇따르면서 투심이 냉각된 것이 주요 원인으로 지목된다.

하지만 헬릭스미스는 16일 종가 기준 17만6000원으로 장을 마쳤다. 이는 전일 대비 2.56%(4400원) 오른 가격이다. 불과 1주일전까지 주가 부침을 겪던 것과 대비되게 이틀 연속 주가가 오르고 있다.

시장에서는 하반기 미국 임상 3상 결과 발표를 앞두고 결과를 낙관하는 투자자들의 주식 매입이 이어지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올해 11월께 헬릭스미스의 당뇨병성 신경병증 치료제(VM202-DPN)의 임상 결과가 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헬릭스믹스는 해당 신약을 2022년께 상용화해 시장에 론칭한다는 계획이다.

헬릭스미스는 지난 2분기 주목할 만한 성과를 내기도 했다. 임상 중인 당뇨병 치료제가 FDA가 정한 재생의약(RMAT)으로 지정 받은 것이다. 이는 2016년 12월 FDA에서 제정한 신속허가 프로그램으로서 시장의 미충족 의료 수요가 높고 재생의약의 잠재력을 가진 세포·유전자치료제들을 대상으로 지정되고 있다. 시장전문가들은 재생의약으로 지정을 받게 되면 품목허가시까지 FDA가 집약적인 가이드를 제공해주기 때문에 심사기간이 단축될 수 있다고 이야기한다.

시장에서는 헬릭스미스가 구주주 청약에서 신주를 완판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헬릭스믹스가 신주를 발행하면서 평가일 기준 주가의 30%할인율을 적용하기로 한 덕분이다. 이는 2016년 주주배정 유상증자 당시 할인율 20%보다 무려 10%포인트나 높은 할인폭이다. 헬릭스미스는 오는 8월 5일 2차 발행가액을 산정한 후 할인율을 적용한다.

IB 업계 관계자는 "최근 바이오 악재들이 잇따라 터지면서 주가 부침을 겪었지만 2005년 상장 후 국내외 임상을 하나하나 통과해가면서 신뢰를 확보하고 있는 기업"이라며 "할인율 폭도 커 구주주 청약 완판도 기대된다"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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