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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브랜딩' 제이에스티나, 언제 다시 날까 휠라 출신 디자이너 영입…매장 축소, 온라인 힘싣기 전략 수정

김선호 기자공개 2019-07-18 08:03:49

이 기사는 2019년 07월 17일 11:28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손목 시계 판매에서 시작해 주얼리, 핸드백, 화장품 사업까지 영역을 넓힌 '제이에스티나'가 대대적인 브랜드 리뉴얼을 통해 재비상할 수 있을 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지난해 비용절감에도 불구 적자전환함에 따라 이를 타개하기 위해 리브랜딩과 함께 올해 온라인 사업에 힘을 실을 것으로 분석된다.

16일 제이에스티나 관계자는 "올해 제이에스티나는 브랜드 리뉴얼의 원년으로 삼아 아이덴티티 강화를 통한 경쟁력 향상을 목표하고 있다"며 "젊은 감각을 담아 워너비 브랜드로서 위상을 높여 글로벌 브랜드로의 성장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리브랜딩되는 제이에스티나의 주요 콘셉트는 '영(Young) 제이에스티나'다.

이를 위해 제이에스티나는 올해 초 휠라코리아 출신 정구호 디자이너를 부사장(크리에이티브 디렉터·CD)으로 영업했다. 제이에스티나가 '제2의 휠라코리아'가 되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정 부사장은 제일모직 여성사업부 전무를 거쳐 2015년부터 2016년까지 휠라코리아 부사장을 맡았다. 휠라코리아가 브랜드 전면 리뉴얼과 유통 전략 변화를 단행하던 시기다. 당시 휠라코리아는 타깃 연령층을 1020세대로 낮추는 한편 '박리다매' 전략을 실현하는 차원에서 홀세일을 진행해 재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제이에스티나 측에 따르면 '영 제이에스티나'를 위해 제품 로고와 메인 색상, 콘셉트, 디자인을 모두 바꿀 계획이다. 브랜드 컬러는 이전까지 고수하던 퍼플을 대신해 핑크로 바꿨으며 BI도 심플하고 모던하게 변경했다.

제이에스티나가 대대적인 브랜드 리뉴얼 단행 할 수밖에 없는 배경으론 주요 제품에서 매출 감소에 따른 적자가 이어지고 있기 때문으로 파악된다. 올해 1분기 'JS 주얼리' 매출은 전년동기(234억원)대비 30% 하락한 164억원, 핸드백은 전년동기(110억원)대비 32% 하락한 74억원을 기록했다. 제이에스티나 총매출 중 주얼리 제품은 62.34%, 핸드백은 28.28%를 차지하고 있다.

이와 함께 제이에스티나는 오프라인 매장과 인력을 축소하고 있다. 올해 1분기 제이에스티나는 임차료 비용을 지불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직원 수도 지난해(534명)에 비해 18명 줄어든 516명을 기록했다.

제이에스티나 지난해 매출(별도기준)은 전년동기(1385억원)대비 9% 하락한 1260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마이너스(-) 8억원을 보여 적자전환했다. 이를 타개하기 위한 방안으로 제이에스티나가 온라인 채널에 힘을 싣고 있다는 관측이다.

업계 관계자는 "제이에스티나가 오너리스크로 인해 진통을 겪고 있어 실적 회복이 당장 이뤄지기는 힘들 수 있다"며 "온라인 채널에서 주로 판매되는 화장품 사업에 주력할 것"으로 전망했다. 최근 김기문 제이에스티나 회장은 중소기업중앙회장 선거에서 '금품선거' 혐의로 인해 검찰 조사를, 오너일가는 제이에스티나 불공정 주식거래 조사를 받고 있다.

제이에스티나 임차료, 직원 현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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