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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트론, '5G 모듈' 미국시장 진출 속도 해외 시장 진출 교두보 확보, 매출처 다변화 '시동'

이광호 기자공개 2019-07-24 10:34:27

이 기사는 2019년 07월 19일 13:45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라이트론
광통신 부품 제조업체 라이트론이 해외시장 진출 교두보 확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미국 주요 통신사에 '5G 모듈'을 공급하기 위해 실무자 간 협상을 이어가고 있다. 주매출처인 삼성전자와 SK텔레콤 의존도를 낮추는 동시에 외형을 확대하려는 의지로 풀이된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라이트론은 5G 모듈을 미국시장에 납품하기 위해 영업력을 집중하고 있다. 내년 상반기 중 매출 발생을 목표로 미국 내 주요 통신사들과 접촉하면서 포트폴리오 확대를 꾀하고 있다. 라이트론 관계자는 "5G 모듈은 한국이 우위권을 쥐고 있는 분야"라면서 "내년부터 미국시장에서만 연 매출 600~700억원이 발생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미국 주요 통신사로는 AT&T, 버라이존, 스프린트, T모바일 등이 꼽힌다. 미국 이동통신사들 역시 국내 통신사와 마찬가지로 5G 통신망 투자를 늘리고 있다. 이에 따라 5G 모듈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 그러나 미국시장의 경우 통신 모듈 시스템 구축이 다소 미흡한 상태다. 때문에 한국, 일본 등 외주업체에 의존하는 편이다.

라이트론은 미국시장을 해외시장 진출 교두보로 삼고 있다. 우선 5G 모듈을 미국시장에 공급한 뒤 영국, 프랑스 등 유럽시장도 공략할 방침이다. 5G 모듈 수요가 꾸준히 늘어날 전망이어서 거래선 확대를 통한 매출 신장이 예상된다. 영업조직에도 변화를 준다. 기존 영업·구매사업부(영업1·2팀·구매팀)를 개편해 해외영업 조직을 신설할 계획이다.

라이트론은 FTTH(광송수신 모듈), ODL(네트워크용 광부품), RF용 부품(LP·LD 등) 등 총 3개의 사업부를 운영하고 있다. 주력 사업부는 ODL이다. 네트워크 장비가 주를 이룬다. 올해 1분기 기준 매출 비중 91.9%를 차지하고 있다. 매출 대부분은 삼성전자와 SKT에서 발생한다. 때문에 포트폴리오 다각화를 위한 노력을 지속해왔다. 라이트론은 거래선을 확대하는 동시에 5G 시대 이후를 염두에 두고 모듈 성능 업그레이드를 위한 연구개발도 진행하고 있다.

라이트론은 지난해 말부터 대규모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수주가 계속 이어지는 가운데 급격하게 증가하는 물량에 대비하기 위해 제조설비 추가 증설 및 재배치를 추진했다. 라이트론 측은 720억원 규모의 반기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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